SK텔레콤 T1 K '피글렛' 채광진이 롤챔스 윈터 2013-14 우승 이후 눈물을 흘렸다. 감격스러워서는 아니다.
우승 인터뷰를 마친 후 채광진은 "결승전을 앞두고 일주일동안 하루에 두 시간씩 자면서 연습을 했고, 연습량 또한 내가 팀 내 최고였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승전에서 보여준 것이 없는 것 같아 억울한 마음에 눈물이 났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채광진은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판도라TV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2013-14 삼성 오존과의 결승전에서 시비르, 루시안을 택해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라인전부터 대규모 교전까지 채광진은 돋보이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면서 우승에 한 팔을 거들었다.
채광진은 "누구보다 내가 팀을 승리로 이끌고 싶었는데 잘 되지 않아 아쉽다"며 "쉬고 싶은 마음도 없다. 더 연습에 매진해 다음 시즌에는 훨씬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