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한 이번 주에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라운드가 마무리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팀이 가려졌습니다. KT 롤스터가 일찌감치 1위로 결승에 진출한 가운데 28일 펼쳐진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대반전이 일어나며 삼성 갤럭시 칸이 2위, SK텔레콤 T1이 3위, 진에어 그린윙스가 4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결정지었습니다.
잠시 휴식기를 가지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종목의 경우 각 팀들이 체질개선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차기 시즌을 분주하게 준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CJ 엔투스의 경우 '막눈' 윤하운과 '캡틴 잭' 강형우, '갱맘' 이창석, '헬리오스' 신동진 등을 방출했습니다. 또한 SK텔레콤 K '푸만두' 이정현은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휴식을 취하겠다는 소식을 전해와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위클리 이슈] e스포츠연맹 해체-프로리그 1R 마무리](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20400250184206_20140204003122dgame_2.jpg&nmt=27)
◆e스포츠연맹, 결성 2년 만에 역사 속으로 e스포츠연맹(이하 연맹)이 지난 1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스타크래프트2 게임단과 소속 선수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결성됐던 연맹을 해체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연맹은 소속 팀들이 재정상 위기로 대거 탈퇴하면서 더 이상 연맹을 꾸려가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맹은 지난 2012년 3월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임단과 리그 관계자들이 결성한 단체로 협의회가 해산된 뒤 2013년 3월 28일 전격 출범을 선언했으며 스타테일 원종욱 감독이 초대 회장을 맡았고 이후 같은 해 11월 곰TV가 회장사 제안을 수락해 그래텍 배인식 대표가 e스포츠 연맹 회장을 맡게 됐습니다.
그러나 연맹 소속 팀들은 후원사를 구하지 못하는 등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IM, 프라임, MVP 등이 대거 탈퇴했으며 NS호서, FXO, 소울 등이 해체를 선언하며 사실상 연맹을 꾸리기 어려운 상황에 몰렸고 결국 해체를 선언했습니다.
연맹 해체 이후 소속 선수들의 이적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포유 이동녕은 대만 요이 플래시 울브즈와 계약을 체결했고 고병재 역시 CJ 엔투스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최지성은 레드불과 개인 후원 계약을 체결했고 김민규와 이종혁도 대만 화이 스파이더에 입단했습니다.
◆스타2 프로리그 1라운드 마무리
지난 1월 28일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라운드가 끝이 났습니다. 마지막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팀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아 흥미를 더했는데요. 결국 최종 포스트시즌 진출 팀은 일찌감치 1위로 결승행을 확정 지은 KT와 2위 삼성, 3위 SK텔레콤, 4위 진에어로 결정됐습니다.

첫 경기에서는 삼성이 SK텔레콤을 3대1로 잡아내는 파란을 일으키며 2위를 확정했습니다. 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프라임과 함께 최약체로 분류됐던 삼성은 내부 경쟁 시스템이 빛을 발하며 결국 2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해 함박 웃음을 지었습니다.
또한 e스포츠연맹 출신 팀으로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렸던 IM은 진에어에게 3대2 승리를 거뒀지만 세트 득실에서 밀려 아쉽게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진에어는 2위까지 올라갈 수 있었지만 에이스 결정전에서 김유진이 패하면서 4위로 마감해 가까스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었습니다.
SK텔레콤의 경우 삼성을 꺾으면 무조건 2위를 확정 지을 수 있었지만 에이스들이 삼성 저그 라인에 연달아 무너지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습니다. 3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한 SK텔레콤은 오는 9일 진에어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됩니다.
한편 개인 성적에서는 테란의 강세가 유지된 가운데 KT 전태양과 진에어 조성주가 각각 7승, 7승3패로 1라운드 다승왕을 차지했습니다. 이영호의 경우 6승2패로 다승 3위에 오르며 상위권을 테란이 싹쓸이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퍼스트 제너레이션, 서든리그 역사를 바꾸다
지난 1월 2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곰exp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넥슨 서든어택 챔피언스 5차 리그 남성부 결승전에서는 퍼스트 제너레이션이 인트로스펙션을 3대2로 제압하며 4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퍼스트 제너레이션은 1차 챔피언스리그부터 5차 챔피언스리그까지 모두 결승전에 진출했고 2차부터 5차까지 모두 우승을 차지하면서 서든리그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습니다. 멤버가 교체되는 상황에서도 퍼스트 제너레이션은 완벽한 팀워크를 자랑하며 서든어택 최고의 클랜으로 등극했습니다.
한편 인트로스펙션은 1초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며 통한의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5세트 골든 라운드에서 퍼스트제너레이션 선수들을 모두 잡아냈지만 1초가 모자라 폭탄을 해체하지 못하며 3연속 준우승을 기록해 2인자의 그늘에서 벗어나는데 실패했습니다.
◆LOL 선수 대거 물갈이…지각 변동 예고
사상 첫 2연속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팀으로 거듭난 SK텔레콤 K '푸만두' 이정현이 지난 1월 27일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팀을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심장에 지병이 있었던 이정현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휴식을 취하겠다는 의사를 팀에 전했고 SK텔레콤은 이정현의 의견을 받아들였습니다. 현재 SK텔레콤은 이정현의 빈 자리를 메울 선수를 모집하고 있는 가운데 1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물리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CJ 엔투스 블레이즈와 프로스트 역시 대규모 물갈이에 들어갔습니다. '막눈' 윤하운과 '캡틴 잭' 강형우, '갱맘' 이창석, '헬리오스' 신동진이 방출되면서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는데요. 강형우의 경우 진에어 스텔스에 입단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다른 선수들의 경우 거취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J가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한 이유는 성적 때문입니다. 롤챔스에서 항상 4강 이상 이름을 올렸던 CJ 프로스트, 블레이즈는 지난 시즌 모두 8강에서 탈락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에 CJ는 전력 보강이 시급하다고 판단,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진에어, KT 롤스터, 제닉스, 나진 등도 리빌딩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며 차기 시즌 롤챔스에 지각 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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