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는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 이벤트 대회인 '스타 파이널 포'를 보기 위한 e스포츠 팬들로 성황을 이뤘다. 홍진호, 박정석, 강민, 이병민 등 '레전드' 4명이 출전한 이 대회를 보기 위해 약 600여 명의 팬들이 몰렸다.
대회 내내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한 '스타 파이널 포'의 성공적 개최에는 넥슨의 공이 많이 숨어 있다. e스포츠 대회 및 중계에 다소 생소한 몬스터짐을 위해 전반적으로 도움을 많이 줬다는 것이 넥슨 관계자의 설명이다. 방송 설비부터 넥슨 페이스북을 통한 홍보까지 e스포츠 팬들이 아레나에서 더 멋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는 후문이다.
넥슨은 아레나를 개장하면서 경기장을 활용하는 데 있어 넥슨이 서비스하는 게임만으로 꾸릴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김태환 넥슨 부사장은 "넥슨이 자본을 투자하기는 했지만 아레나라는 공간은 e스포츠 팬을 위한 전용 공간이지, 넥슨의 전용 공간은 아니다"라면서 "e스포츠를 표방한 모든 게임들이 대회를 열 수 있도록 오픈 마인드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넥슨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러한 단발성 e스포츠 이벤트를 위한 대관 신청을 많이 받아들일 예정"이라며 "넥슨 아레나는 열려있다. e스포츠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다면 어떤 게임 종목이라도 지원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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