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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KT "1위 양보 못해!"

KT 롤스터(우)와 삼성 갤럭시 칸.
KT 롤스터(우)와 삼성 갤럭시 칸.
삼성 갤럭시 칸과 KT 롤스터가 2라운드 1위 자리를 두고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과 KT는 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질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시즌 2라운드 1주차 경기에서 만난다. 이기는 팀이 무조건 1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두 팀 모두 사활을 건 싸움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SK텔레콤 T1과 함께 1위에 올라있는 삼성은 개막전에서 CJ 엔투스를 3대0으로 완파해 승점 3점을 확보했다. KT는 진에어를 잡아내며 1승을 따내긴 했지만 에이스결정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기 때문에 승점 1점밖에 확보하지 못해 3위로 밀려 나있다.

그러나 24일 맞대결로 모든 것이 바뀔 수 있다. KT는 삼성을 이길 경우 2승으로 단독 선수에 등극한다. 삼성은 KT에게 승리할 경우 승점과 승수 모두 앞서있어 1위를 굳건하게 지킬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삼성 입장에서는 KT에게 복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만약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 삼성이 승리했을 경우 결승전에 직행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KT 이영호에게 2승을 내주며 아쉽게 2위에 머물렀고 플레이오프에서 SK텔레콤에게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엔트리만 놓고 보면 삼성의 승리가 예상된다. 모든 세트에서 삼성은 종족 상성상 우위를 점했기 때문. 1세트에서는 프로토스 남기웅이 테란 전태양을 상대하며 2세트는 저그 강민수가 프로토스 주성욱을 3세트 테란 김기현이 저그 김성대를 4세트는 프로토스 송병구가 테란 이영호를 상대한다. 종족 상성에서 완벽하게 앞선 것이다.

물론 선수 개개인의 능력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최근 삼성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삼성이 유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과연 1위를 차지하기 위해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두 팀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팀은 누가 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전망이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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