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한 3월1일에 펼쳐진 서든어택 2013 시즌 챔피언스 리그 그랜드파이널 결승전에서는 4연속 우승컵을 차지했던 퍼스트제너레이션이 유로에게 0대3 치욕적인 패배를 기록하며 서든어택 팬들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고 갔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그랜드파이널에서 최종 우승은 최강 클랜 유로에게 돌아가며 퍼스트제너레이션은 자존심을 구겨야 했습니다.
한편 이제동이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아메리카 32강에서 탈락하면서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죠. 리그오브 레전드 마스터즈에서는 KT 롤스터가 IM 에게 패하며 총체적 난국을 겪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액션토너먼트 성황리 마무리…새로운 '콩라인' 조신영 등장
지난 2월 2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액션토너먼트 2014 윈터 시즌 던전앤파이터-사이퍼즈 결승전에서는 레전드의 귀환, 세대교체 등 다양한 이슈들이 탄생했지만 우승자보다 더 많은 관심을 얻었던 선수는 바로 '로그' 조신영이었습니다.

던전앤파이터 대장전-개인전 부문에서 모두 결승전에 진출해 양대 우승을 노리던 조신영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겪었습니다. 대장전과 개인전 모두 준우승을 차지하며 역사상 가장 강력한 '콩라인'으로 떠오른 것이죠. 한 대회 두 부문에서 동시에 준우승을 한 선수는 조신영이 처음이었습니다. 잘생긴 외모로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조신영은 이제 '콩라인'으로 더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던전앤파이터 대장전에서는 레전드 김현도와 이제명이 '왕의 귀환'을 알리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개인전 부문에서는 정상천이 최초의 개인전 우승컵을 거머쥐며 세대교체를 알리기도 했습니다.
사이퍼즈 부문에서는 우승후보로 점쳐졌던 팀들을 꺾고 결승에 오른 필승과 강림의 대결이 펼쳐졌는데요. 필승은 문성진과 나중에 팀에 합류해 우승을 이끈 김동규의 맹활약으로 강림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려 5천 만원 상금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퍼제 잡는 귀신은 역시 유로…GF 우승!
서든어택 챔피언스 리그 주인공은 단연 퍼스트제너레이션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4회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기 때문입니다. 숱한 선수들이 퍼스트제너레이션의 아성을 무너트리기 위해 도전했지만 누구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퍼스트제너레이션은 철옹성과도 같은 존재였죠
그러나 유일하게 챔피언스리그에서 퍼스트제너레이션에게 패배의 아픔을 알려준 팀은 유로였습니다. 1차 챔피언스리그에서 퍼스트제너레이션은 유로에게 결승전에서 0대3으로 치욕적인 패배를 당하며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죠. 이후에는 유로가 다른 팀들에게 패해 8강에서 탈락하면서 퍼스트제너레이션은 계속 왕좌의 자리를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결국 유로가 또다시 일을 냈습니다. 2013년 시즌을 마무리하는 서든어택 2013 시즌 챔피언스리그 그랜드파이널 결승전에서 유로는 무너지지 않는 최강팀 퍼스트제너레이션을 3대0으로 완파하며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퍼스트제너레이션은 자존심을 구겼고 유로는 유종의 미를 거두며 그동안 챔피언에 등극하지 못했던 한을 풀었습니다.
◆롤챔스 스프링 예선 종료…본선 진출팀 '화려하네'
3월 개막을 앞두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예선이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예선에서는 1년 만에 롤챔스 무대로 복귀한 KT 롤스터 애로우즈와 더불어 마이더스 피오, 프라임 옵티머스 등 신생팀들의 반란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롤챔스 스프링 본선에서는 SK텔레콤 T1 K, 삼성 갤럭시 오존, KT 롤스터 불리츠, 나진 화이트 실드, CJ 엔투스 블레이즈, CJ 엔투스 프로스트, 삼성 갤럭시 블루, 나진 블랙 소드, 제닉스 스톰, SK텔레콤 T1 S, 마이더스 피오, IM 1팀, IM 2팀, 프라임 옵티머스, KT 롤스터 애로우즈, 진에어 팰컨스 등 16개팀이 자웅을 겨루게 됐습니다.

이번 시즌 주목할만한 팀은 지난 시즌 우승팀이자 세계 최강으로 불리는 SK텔레콤 K입니다. 건강상 문제로 팀을 떠난 '푸만두' 이정현을 대신해 SK텔레콤 K의 서포터를 맡은 '캐스퍼' 권지민은 LOL 마스터즈를 통해 이정현의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경기력을 뽐냈죠. SK텔레콤 K의 전력은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을 증명한 가운데 롤챔스 18연승을 달리고 있는 SK텔레콤 K의 연승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사입니다.
리빌딩을 통해 재도약을 노리고 있는 CJ 프로스트, 두 명을 정글러를 영입하며 네 시즌만에 8강 진출을 노리는 나진 소드, 프로팀을 연달아 격파하며 본선에 진출한 마이더스 피오, '카카오' 이병권이 이끄는 KT 애로우즈 역시 본선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제동 WCS 예선 탈락 등 e스포츠 단신
'월드 스타' 이제동이 WCS 미국32강에서 탈락하며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제동은 1경기에서 최지성에게 0대2로 패해 패자조로 떨어졌는데요. 패자조에서는 대만 프로토스 케유펑에게 일격을 맞고 32강에서 탈락, 예선으로 추락했습니다. 이제동이 챌린저 리그로 내려간 것은 WCS로 통합 된 후 처음 있는 일이기에 더욱 충격적인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또한 리그오브 레전드 마스터즈에서는 KT 롤스터가 IM 에게 패하며 총체적 난국을 겪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KT 롤스터 불르치는 '인섹' 최인성을 정글로 돌리는 강수를 뒀지만 또다시 패배를 기록하며 성공적이지 못한 리빌딩이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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