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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4.3 패치 이후 카직스의 운명은?

LOL, 4.3 패치 이후 카직스의 운명은?
미드 챔피언으로 각광받다 너프로 사장된 이후 정글 챔피언으로 재조명됐던 카직스가 다시 '관짝'에 들어갈 처지에 놓였다.

라이엇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게임 업데이트를 위한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4.3 패치가 이뤄지는데 이 중 카직스의 대대적인 하향 조정(이하 너프)이 예고돼 있다.
이미 북미 서버에 적용된 4.3 패치에 따르면 카직스는 진화된 공포 감지가 잃어버린 체력에 비례하는 피해량이 8%에서 6%로 감소하며 정글 몬스터에게 입히는 최대 피해량도 200에서 100으로 줄었다. 주력 스킬인 공포 감지가 하향되면서 카직스는 갱킹, 정글링 모두 약해졌다. 또 도약의 경우 추가 공격력 계수가 0.8에서 0.2로 크게 감소했다.

카직스 공격의 묘미는 도약으로 인한 접근 후 공포 감지, 공허의 가시를 연달아 적중시켜 한 번에 많은 데미지를 가하는 데 있다. 하지만 계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도약은 단순한 접근기 혹은 탈출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스킬이 됐다.

카직스는 원래 'AD 누커'였다. 도약 도중 공중에서 공허의 가시를 뿌린 뒤 착지와 동시에 공포 감지를 꽂아 넣는 카직스는 진정한 암살자였다. 하지만 카직스는 도약 중 공허의 가시를 사용할 수 없게 됐고 패시브 스킬인 '보이지 않는 위협'을 포함해 모든 스킬의 공격력이 지속적으로 하향되면서 사장됐다.
카직스는 지난 겨울 정글러로 재조명 됐다. 판도라TV 롤챔스 윈터에서는 밴 8번, 픽 9번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또 지난 2월 한 달간 카직스의 게임 내 픽률은 30%에 달했다.

관짝을 열고 나와 다시 한 번 소환사의 협곡에서 '메뚜기 쇼'를 펼친 카직스는 이번 패치로 인해 다시 '고인' 챔피언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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