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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1 에이스는 김도우?

SK텔레콤 T1 에이스는 김도우?
SK텔레콤 T1 에이스가 바뀌었다. 우승자 저그 김민철도 최고의 프로토스라 불리는 정윤종도 최근 에이스로 떠오른 원이삭도 아니다. STX 소울이 해체되면서 이번 시즌부터 SK텔레콤에 합류한 김도우가 오히려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김도우는 1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시즌 2라운드 3주차 삼성전 1세트에 출격해 이번 시즌 전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이영한을 상대로 승리하며 6승2패로 팀 다승, 승률 1위에 올랐다.
SK텔레콤은 이번 시즌이 시작하기 전 STX 소울이 해체되면서 이적시장에 나온 김도우를 영입했다. 하지만 김도우의 역할은 에이스를 뒷받침 해주는 허리 역할의 선수였다. 같은 시기 영입된 우승자 저그 김민철과 SK텔레콤 부동의 에이스 정윤종 그리고 '악동' 원이삭 등이 SK텔레콤 에이스로 언급됐다.

그러나 막상 시즌이 시작하고 2라운드 중반까지 경기가 치러진 현재 성적만 놓고 보면 SK텔레콤 에이스는 김도우다. 정윤종이 3승4패로 부진하고 김민철도 6승5패, 원이삭은 5승3패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김도우는 6승2패 승률 75%로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어려울 때 김도우의 존재는 빛을 발했다. 팀이 패배의 위기에 몰렸을 때 김도우는 4세트에서 계속 에이스 결정전으로 승부를 이어주는 역할을 자주 했다. 11일 경기에서는 바로 전 경기에서 MVP에 발목이 잡혀 위기에 몰린 SK텔레콤 첫 번째 주자로 출전해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이영한을 잡아내며 기선을 제압하는 역할을 했다.
김도우가 이번 시즌 SK텔레콤을 일으킬 새로운 에이스로 계속 성장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전망이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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