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개막] 프로스트-IM 2위 다툼?…B조 분석](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31122064455109_20140312002903dgame_1.jpg&nmt=27)
◆삼성 갤럭시 오존 B조 1위 예약
삼성 오존은 스프링 시즌을 앞두고 약간의 변화를 줬다. 블루에 있던 미드 라이너 '폰' 허원석을 영입하고 오존 소속이던 '다데' 배어진을 블루로 보내면서 미세한 변화를 줬다. 삼성 코칭 스태프의 전략은 일단은 통한 듯 보인다. 허원석이 오존 소속으로 제 역할을 십분 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여줬던 배어진 대신 오존에 자리잡은 허원석은 흔들림 없는 탄탄한 플레이로 오존의 안정성을 한껏 높였다. 오존으로 옷을 갈아입고 총 세 경기를 치른 허원석은 15킬을 기록하는 동안 단 두 번밖에 전사하지 않았다.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임프' 구승빈, '마타' 조세형 듀오는 변함없이 찰떡 콤비임을 과시하고 있고, '루퍼' 장형석은 삼성 오존의 탑 라인을 든든히 지킨다.
삼성 오존은 정글러 '댄디' 최인규의 존재감이 조금만 더 발휘된다면 이번 시즌 충분히 4강 내에 들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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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가 재건 나서는 CJ 프로스트
그동안 CJ 프로스트가 갖고 있는 이미지는 오뚜기였다. 쓰러질 듯 하면서도 넘어지지 않고 다시 일어나 상대를 무너뜨리는, 난공불락의 팀이 프로스트였다. 하지만 '클템' 이현우, '래피드스타' 정민성이 은퇴하면서 격변을 맞은 CJ 프로스트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항상 4강권 내에 이름을 올렸던 CJ 프로스트는 지난 시즌 8강에 그쳤다. 스프링 시즌을 앞두고 미드와 정글 라인을 새로 교체한 이유다.
'샤이' 박상면, '매드라이프' 홍민기, '스페이스' 선호산이 건재하지만 마스터즈에서 CJ 프로스트가 보여준 호흡은 톱니가 맞지 않은 모습이었다. 제닉스 스톰에서 팀의 기둥 역할을 했던 '코코' 신진영은 아직까지 겉돌고 있다. 다만 롤챔스 개막 직전 특별한 색깔이 없었던 정글러 '리라' 남태유 대신 공격적인 성향의 '스위프트' 백다훈을 영입한 것은 호재다.
초반보다는 중후반을 노려 경기를 잡아갔던 프로스트 입장에서는 현 메타에 맞는 정글러와 미드 라이너를 영입했다. 짧은 시간 안에 얼만큼 호흡을 맞췄는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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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1팀, '라일락', '미드킹' 부활했다
만약 지금이 1년 전이라면 지체없이 삼성 오존과 CJ 프로스트의 8강 진출을 점쳤을 것이다. 하지만 올해의 IM 1팀은 다르다. 원년 멤버인 '라일락' 전호진과 '미드킹' 박용우가 확실히 살아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그동안 IM 1팀은 주축인 전호진, 박용우의 부진 속에 롤챔스 본선에 오르기조차 어려웠다. 하지만 두 기둥의 부활과 새롭게 가세한 원거리 딜러 '바이올렛' 임두성의 시너지는 확실히 IM 1팀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LOL 마스터즈에서 KT 불리츠를 잡았던 경기를 보면 전호진이 모든 라인을 커버하며 초반 분위기를 끌어왔고 대규모 전투에서 '스멥' 송경호와 임두성이 전투를 주도했다. 박용우와 '뿌잉' 이인용 역시 제 역할을 100% 이상 해냈다.
IM 1팀의 약점은 아이러니하게도 전호진이다. 전호진이 초반에 말렸을 때 IM 1팀은 쉽게 주도권을 내줬고, 역전을 해낸 경기도 드물다. 캡틴이 흔들리면 배도 흔들린다. 그러나 최근 부활한 모습을 보여준 전호진이 롤챔스에서 분발한다면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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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건웅 가세한 마이더스 피오
B조 최약체는 역시 아마추어팀인 마이더스 피오다. 아무리 예선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 하더라도 대부분의 아마추어팀은 프로팀의 벽을 넘지 못했다.
마이더스 피오는 예선에서 진에어 스텔스, 제닉스 스톰을 잡고 본선에 오른 만큼 나름의 저력을 갖고 있다. 또 아마추어팀 답지 않게 높은 후반 집중력을 보여줬다. '드레이븐 장인' 한기현의 존재는 분명 변수가 될 수도 있다. 최근 코칭 스태프로 합류한 '웅' 장건웅의 마법이 펼쳐질 지도 관심사다.
그러나 경험면에서는 B조에 속한 세 팀에 비해 압도적으로 떨어진다. 기량 차이를 떠나 경험이라는 부분은 단시간에 메꿀 수 없다. 변수가 속출하는 대회 경기 안에서 빠르게 대처하지 못한다면 마이더스 피오는 1승이 요원할 수 밖에 없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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