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민기 사태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부산으로 급파된 한국e스포츠협회 직원에 따르면 천민기는 의식이 돌아온 상태이며 간단한 의사소통 또한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식은 있지만 팔과 다리, 머리와 갈비뼈 등 여러 곳에 골절상을 입은 상태여서 거동할 수는 없는 상태다.
아파트 12층에서 투신한 천민기는 다행히도 창고에 떨어지면서 생명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다.
천민기는 13일 새벽 5시 인터넷 커뮤니티에 "ahq 코리아 감독의 협박과 거짓말에 속아 일버러 컨트롤을 하지 않는 등 고의 패배에 가담했다"는 내용을 털어 놓았고 "글을 올린 뒤 나는 더 이상 이 세상 사람이 아닐 것"이라며 유서를 남겼다.
천민기가 의식을 회복하면서 이번 사태에 대한 수사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e스포츠협회와 라이엇게임즈는 천민기의 가정 형편이 좋지 않은 것을 감안, 퇴원시까지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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