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광운대학교 대강당에 섰다. 언제 다시 올 지 모르니까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혁명가' 김택용이 픽스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운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택용은 15일 서울 성북구 광운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픽스 스타리그 결승전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김택용은 "클럽데이 온라인 MSL에서 우승을 한 장소가 바로 광운대학교 대강당이었다. 당시 세 번째 우승이어서 금배지를 받은 기억이 있다"며 "이번에도 조일장을 격파하고 일반인으로서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조일장의 공격적인 스타일에 대해 김택용은 "막기만 하면 이길 것 같다"며 "조일장의 히드라리스크 공격을 막아내면 우승 트로피는 나에게 올 것"이라 말했다.
2013년 8월 SK텔레콤 T1을 떠나면서 프로게이머 생활을 정리한 김택용은 그동안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의 개인 방송을 진행했고 지난 1월부터 열린 픽스 스타리그에 참가했다. 32강부터 연전연승하면서 과거의 기량을 되찾은 김택용은 8강과 4강에서 저그 임홍규와 한상봉을 꺾으면서 결승전에 올랐다. 김택용은 결승전에서 저그 조일장을 상대로 우승에 도전한다.
김택용은 "금배지를 달았던 곳에서 일반인으로 경기를 치른다"며 "프로게이머 시절의 감각을 되살려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