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2R 5주차
▶CJ 엔투스 1-1 SK텔레콤 T1
1세트 김정우(저, 11시) < 해비테이션스테이션 > 승 정윤종(프, 1시)
2세트 정우용(테, 12시) 승 < 폴라나이트 > 김도우(프, 6시)

CJ 엔투스 정우용이 SK텔레콤 T1 김도우의 전략을 잘 막아내고 4연승을 이어갔다.

정우용은 2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질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시즌 2라운드 5주차 SK텔레콤전에서 2세트에 출격해 김도우의 실수 덕에 승리를 따냈다.

전략적인 승부를 건 것은 김도우였다. 상대 앞마당 근처에 우주공학시설을 올리면서 불멸자를 빠르게 생산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것. 정우용이 상대 의도를 알아채지 못하며 상황은 김도우에게 유리하게 흘러갔다.

김도우의 불멸자 공격은 성공하는 듯 보였다. 파수기와 불멸자로 정우용의 앞마당 사령부를 들게 만들었으며 거의 끝낼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그러나 불멸자 한 기를 합류시키지 못하는 실수를 하면서 결국 정우용의 벙커 수비라인을 뚫어내지 못했다.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은 정우용은 곧바로 병력을 이끌고 프로토스 앞마당으로 치고 올라갔다. 땅거미지뢰까지 동반한 정우용은 결국 김도우의 앞마당을 초토화 시키고 항복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