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신도림 인텔 e스타디움에서 마무리 된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GSL 시즌2 코드A 예선에서 이신형은 SK텔레콤 T1 김지성에게 2대1로 역전승을 거두고 코드A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이신형은 한 시즌 만에 본선 무대 복귀에 성공했다.
KT 이영호은 첫 경기에서 삼성 갤럭시 칸 박진혁에게 패했지만 최종전 승부 끝에 SK텔레콤 노준규를 2대0으로 잡고 조2위로 코드A에 합류했다. 프로리그에서 KT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전태양도 오랜만에 본선 무대를 밟았다.
지난 시즌 와일드카드전에서 탈락했던 삼성 칸 송병구와 SK텔레콤 정명훈, WCS 아메리카에서 한국으로 지역을 변경한 IM 한지원도 치열한 접전 끝에 코드A 무대에 올랐다. 감독에서 선수로 돌아온 프라임 이형섭은 9시즌 만에 진출했고 김정훈은 10시즌 만에 본선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
한편 이번 예선 통과자 24명 중에서는 저그가 9명으로 가장 많았고 프로토스가 8명, 테란이 7명을 기록했다. 팀별로 볼 때 삼성 칸이 가장 많은 5명의 진출자를 배출했고 KT가 4명, MVP는 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GSL 코드A 예선 종족별 최종 현황
테란(7)=김도욱, 서태희, 정명훈, 전태양, 이영호, 김기현, 이신형
저그(9)=고인빈, 이영한, 김준혁, 신대근, 이병렬, 한지원, 박진혁, 김성대, 신희범
프로토스(8)=김도경, 이제현, 안상원, 송병구, 김원형, 이형섭, 서성민, 김정훈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GSL 코드A 예선 팀별 최종 현황
삼성(5)=이제현, 이영한, 송병구, 박진혁, 김기현
KT(4)=고인빈, 전태양, 이영호, 김성대
무소속(4)=안상원, 신대근, 김정훈, 신희범
MVP(3)=김도경, 김원형, 서성민
진에어(2)=김도욱, 이병렬
SK텔레콤(2)=서태희, 정명훈
액시옴(1)=김준혁
프라임(1)=이형섭
IM(1)=한지원
에이서(1)=이신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