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전 손석희 2대0 존 앤더슨
1세트 손석희(프, 1시) 승 < 연수 > 존 앤더슨(프, 7시)
2세트 손석희(프, 11시) 승 < 프로스트 > 존 앤더슨(프, 1시)
마이인새니티 손석희가 두 시즌 연속 WCS 유럽 8강에 진출했다.
손석희는 28일(한국시각) 독일 쾰른 ESL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유럽 시즌1 프리미어리그 16강 C조 승자전에서 밀레니엄 'BabyKnight' 존 앤더슨을 2대0으로 제압하고 조1위로 8강에 올랐다. 손석희는 지난 해 벌어진 시즌3에 이어 두 시즌 연속 개인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리퀴드 'TLO' 다리오 빈시와의 첫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를 거둔 손석희는 존 앤더슨과의 첫 경기에서는 장기전 끝에 다수 거신과 불멸자로 상대 병력을 초토화시키고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손석희는 '프로스트'에서 계속된 2세트에서는 상대 실수를 틈타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존 앤더슨이 탐사정을 정확하게 11시로 보냈지만 포인트 지정을 잘못하면서 탐사정이 손석희의 본진을 정찰하지 않고 그냥 나가버린 것. 존은 5시 근처에 전진 수정탑을 건설한 뒤 추적자와 광전사를 소환했지만 아무런 소득을 얻지 못했다.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은 손석희는 광전사 찌르기로 존의 본진에서 자원을 캐고 있던 탐사정을 방해했다. 이어 타이밍이 늦은 존의 추적자와 광전사 찌르기를 여유있게 막아내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