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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최병훈 감독 "변수 줄이기에 집중"

SK텔레콤 최병훈 감독 "변수 줄이기에 집중"
"이번 스프링 시즌 8강전은 변수 투성이입니다. 변수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SK텔레콤 T1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의 최병훈 감독은 이번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8강전이 변수 투성이라고 분석했다.

최 감독은 삼성 오존과의 8강전에서 여러가지 포인트가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 오존 선수들의 기량이 뛰어나고 최근에 4.5 버전 패치가 이뤄진 뒤 처음으로 치러지는 롤챔스 경기라는 점도 변수다.

삼성 오존 선수들 중에서는 서포터인 '마타' 조세형이 요주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삼성 오존의 경기 패턴을 보면 조세형이 공격적인 서포터를 선택하면서 전투를 개시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레오나 또는 쓰레쉬 등 공격에 최적화된 서포터를 택하고 흑점폭발이나 사형선고와 같은 스킬을 통해 싸움을 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겠다는 복안이다.

또 다른 변수는 최근에 이뤄진 패치다. 4월8일자로 진행된 패치는 챔피언에 대한 변화 뿐만 아니라 소환사 주문과 룬에 있어서도 변수가 있다. 소환사 주문의 경우 회복의 성능이 상향되면서 방어막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고 탈진 또한 기능이 나아졌다. 룬에 있어서는 챔피언들의 방어력이 4씩 올라가면서 방어력을 강화하는 인장의 효용성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격적인 룬 세팅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는 것.

챔피언에 있어서도 렝가의 상향과 레오나, 직스의 하향 등이 이뤄졌기 때문에 어떤 챔피언을 선택하고 금지시키느냐도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병훈 감독은 "8강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변수 줄이기에 치중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조세형에 대한 분석은 물론, 소환사 주문, 룬 세팅, 선택과 금지 등 여러 부문을 신경 써야 하기에 쉽지 않겠지만 SK텔레콤 K 선수들의 능력을 믿겠다는 의지다.

최 감독은 "내전을 치르고 올라가는 과정에서 발생한 정신적인 충격은 벗었고 8강전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3회 연속 롤챔스 우승을 해야 한다는 거시적인 목표보다는 당장 치러야 하는 경기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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