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GSL 코드A I조
▶1경기 방태수 2대1 이형섭
1세트 방태수(저, 2시) 승 < 회전목마 > 이형섭(프, 6시)
2세트 방태수(저, 1시) < 프로스트 > 승 이형섭(프, 11시)
3세트 방태수(저, 5시) 승 < 세종과학기지 > 이형섭(프, 1시)
▶2경기 김영진 2대1 전태양
1세트 김영진(테, 11시) < 기착지 > 승 전태양(테, 5시)
2세트 김영진(테, 11시) 승 < 해비테이션스테이션 > 전태양(테, 1시)
3세트 김영진(테, 5시) 승 < 세종과학기지 > 전태양(테, 11시)
▶승자전 김영진 2대1 방태수
1세트 김영진(테, 11시) < 해비테이션스테이션 > 승 방태수(저, 1시)
2세트 김영진(테, 10시) 승 < 회전목마 > 방태수(저, 6시)
3세트 김영진(테, 11시) 승 < 세종과학기지 > 방태수(저, 5시)

"메카닉이 대세야!"

무소속 김영진이 KT 전태양과 진에어 방태수를 메카닉 전략으로 격파하면서 코드S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영진은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곰exp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시즌2 GSL 코드A I조 경기에서 전태양, 방태수를 모두 패승승으로 잡아내면서 조 1위로 코드S에 올랐다. 김영진은 2013년과 2014년에 열린 WCS에 모두 참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태양을 상대한 김영진은 1세트에서 화염차 견제에 무너졌지만 2세트에서는 공중전을 유도하며 승리했다. 3세트에서는 서로의 본진과 확장 기지를 두드리는 견제 싸움에서 공성전차를 동반한 덕에 이득을 챙기며 승자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방태수와의 승자전에서도 김영진은 짜릿한 승부를 연출했다. 1세트에서 전진 병영을 했다가 방태수의 저글링 활용과 역러시에 무너진 김영진은 2세트부터 트레이드 마크인 메카닉을 꺼내들었다. 방태수가 가난하게 운영하자 메카닉 유닛으로 막아내면서 타이밍 공격을 시도한 김영진은 단숨에 저그의 본진까지 밀고 들어가서 승리했고 3세트에서도 토르와 공성전차, 바이킹, 밤까마귀를 조합해 바퀴 중심의 방태수의 병력을 제압하고 코드S 32강에 올랐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