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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L S2] 제퍼 알란-윌리엄 "힘들게 이겨 기분 안 좋아"

제퍼 알란 파라지(왼쪽)와 윌리엄 리
제퍼 알란 파라지(왼쪽)와 윌리엄 리
지난 시즌 우승팀인 제퍼가 포커 페이스와의 첫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8주 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제퍼는 이날 승리로 상금 500만원을 확보했다. 제퍼의 알란 파라지와 윌리엄 리는 "승리했지만 힘들게 이겨서 기분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Q 승리한 소감을 말해달라.
A 알란 파라지=첫 승을 했지만 힘들게 경기를 해서 기분이 좋지 않다.
A 윌리엄 리=나도 동의한다.

Q 1경기에서 역전을 허용했는데 패배 원인을 들자면.
A 알란 파라지=초반은 좋았지만 한타 싸움을 못했다. 전투에서 선수들의 백업이 안 좋았다.

Q '퍼지' 케빈 고덱이 빠진 이유는 무엇인가.
A 알란 파라지=다른 일정이 오래 전부터 잡혀 있었다. 팀도 경기를 다른 날짜로 옮기지 못해 부득이하게 빠지게 됐다.

Q '퍼지'가 빠진 것이 플레이적인 부분에서 어느 정도 손해가 있었나?
A 윌리엄 리='퍼지'와는 오랜 시간 동안 함께 연습을 하다보니 경험과 팀워크 부분에서 크게 작용했다. 만약 '퍼지'가 있었으면 백업 플레이 등 세밀한 부분에서 좋았을 것이다. 이번에 합류한 'JAH'도 잘했지만 연습한지 4일 밖에 안됐다. 크게 시너지 효과를 얻지 못했다.

Q 그동안 왜 한국말을 안했나.
A 윌리엄 리=사실 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 한국말을 전혀 못했다. 그렇지만 한국에 지내면서 한국말을 계속 했고 자연스럽게 배우게 됐다. 지금은 영어를 주로 사용하지만 식사를 하러갈 때 필요한 것 같다.

Q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은 전승 우승은 힘들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A 알란 파라지=지난 시즌에는 우리에게 대적할 팀은 MVP 피닉스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참가 팀들이 우리와 대등하게 성장한 것 같다.
A 윌리엄 리=개인적으로 상대 팀이 강했을 때 우리 팀 실력도 늘어난다. 지난 시즌에는 대부분 팀들이 안 좋은 이슈가 생기다보니 실력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이번 시즌에는 팀들이 실력이 강해졌기 때문에 우리 팀도 한 단계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이번 시즌 가장 경계하는 팀은 어디라고 생각하나.
A 알란 파라지=레이브와 아직 경기를 해보지 않았지만 해보고 난 뒤 결정하겠다. 일단 레이브와 MVP 피닉스가 될 것 같다.

Q ESL ONE과 인터내셔널 2014(이하 TI) 예선에 참가하는가.
A 알란 파라지=TI는 잘 모르겠다. ESL ONE 예선은 한국에 거주하고 있으면 참가 승인이 되기 때문에 참가할 수 있을 것 같다.

Q ESL ONE 예선 방식이 복잡한데 독일 본선에 갈 자신있나.
A 알란 파라지=50대 50이라고 생각한다. 예선에 어느 팀이 올라올지 잘 모르기 때문이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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