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오존은 3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핫식스 롤챔스 스프링 2014 4강에서 삼성 블루와 대결한다.
삼성 오존은 빡빡한 운영으로 상대를 쉴새없이 몰아붙이는 스타일로 승승장구했다. 일명 '탈수기 운영'을 앞세워 삼성 오존은 16강을 전승으로 통과했다. 또 삼성 오존은 8강에서도 SK텔레콤 K를 운영으로 눌렀다. 특히 1세트에서는 13대0 퍼펙트 승리를 거뒀다.
삼성 오존은 '스노우볼'을 제대로 굴릴 줄 아는 팀이다. 전투에서 승리한 뒤 꼭 타워나 드래곤을 가져간다.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면서 격차를 계속 벌려나가는 것이다. 또 '마타' 조세형은 완벽한 맵 장악으로 상대의 숨통을 바싹 조인다.
그렇다고 삼성 오존이 운영만 강한 팀은 아니다. 라인전 또한 어느 팀 못지 않다. 삼성 오존은 '지지 않는 라인전'을 바탕으로 성장에 집중, 대규모 교전에서 괴력을 발휘하는 '루퍼' 장형석이 든든히 탑 라인을 지킨다.
스프링 시즌을 앞두고 가세한 '폰' 허원석은 어느새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고, '댄디' 최인규는 전성기 때 실력을 되찾은 모습이다. 여기에 국내 최강 듀오 '임프' 구승빈, '마타' 조세형이 버티고 있는 게 삼성 오존이다.
형제팀인 블루와 내전을 펼치는 삼성 오존은 변수를 최대한 줄이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있다 하더라도 의외의 변수에 희비가 엇갈리는 게 내전이기 때문이다. 삼성 오존은 '다데' 배어진의 야스오를 금지시키는 등 밴픽 단계부터 변수 차단에 들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