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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블루 '형제팀' 오존 격파하며 3년만에 결승

삼성 블루 '형제팀' 오존 격파하며 3년만에 결승
삼성 갤럭시 블루가 창단 3년만에 처음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결승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삼성 갤럭시 블루는 3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2014 4강 A조 삼성 갤럭시 오존과의 대결에서 배어진의 맹활약에 힘입어 창단 첫 결승에 올랐다.
삼성 블루는 1세트를 오존의 '탈수기 운영'에 내줬다. 오존이 원거리 딜러 구승빈에게 미스포춘을 맡겼고 블루는 잘 쓰이지 않는 챔피언들로 조합하면서 힘에서 밀려 버렸다.

2세트에 반격에 나선 삼성 블루는 '다데' 배어진이 야스오를 택하면서 변수를 만들었다. 배어진은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한 뒤 하단 지역에 매복하면서 구승빈의 트위치, 조세형의 레오나를 1대2로 잡아내는 등 급성장하면서 타이를 만들었다.

3세트에서 삼성 블루는 '힐 메타'를 들고 나와 대승을 거뒀다. 배어진이 소라카, 이관형이 소나를 가져갔고 소환사 주문으로 2개의 회복을 든 블루는 상단 교전에서 3킬을 가져간 이후 무리하지 않으면서 포탑만 파괴했다. 후반전에 공격을 시도한 삼성 블루는 원거리 딜러 김혁규를 소라카와 소나가 지속적으로 치료하면서 강하게 압박하며 승리했다.
삼성 블루는 4세트에서 패색이 짙었지만 뒤집었다. 킬 스코어 3대8까지 끌려 갔던 삼성 블루는 이관형의 나미가 정확하게 해일을 사용했고 그 틈을 배어진의 야스오가 비집고 들어가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2012년 MVP 블루라는 이름으로 롤챔스에 참가한 삼성 블루는 3년만에 결승전에 올라가는 감격을 맛봤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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