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엔투스 블레이즈와 나진 실드는 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2014 4강에서 결승행 티켓을 걸고 한 판 승부를 펼친다.
CJ 블레이즈는 운영의 대가다. 라인전을 불리하게 끝냈다 하더라도 운영으로 뒤집는 경기를 자주 연출했다. 또 CJ 블레이즈는 1-3-1 스플릿 푸시 운영을 가장 잘 소화하는 팀이기도 하다. 운영을 통해 상대의 숨통을 서서히 조인 뒤 완벽한 대규모 교전 능력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게 CJ 블레이즈의 전형적인 스타일이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4강에 오른 나진 실드 역시 한층 농익은 운영을 선보이고 있다. 나진 실드는 '세이브' 백영진을 떼어내 시선을 끈 뒤 다른 라인에서 이득을 취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또 오브젝트 관리라던가 버프 컨트롤 역시 수준급이다. 순위 결정전을 포함해 6승1패로 16강을 통과한 비결이다.
운영이 뛰어난 두 팀의 공통점은 경기가 길어질수록 더 강해진다는 점이다. 실제로 두 팀이 이번 시즌 30분 이전에 끝낸 경기는 각각 한 경기씩 밖에 없다. 평균 경기 시간은 40분을 상회한다. 가장 길게 한 경기는 CJ 블레이즈가 57분, 나진 실드는 69분이다. 하지만 경기가 길어짐에도 CJ 블레이즈와 나진 실드의 집중력은 흐트러지지 않았다. 모두 운영의 힘에서 비롯된 승리였다.
이번 시즌 16강에서 같은 조에 속했던 나진 실드와 CJ 블레이즈의 전적은 2대1로 나진 실드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과연 CJ 블레이즈와 나진 실드 중 '운영의 제왕'은 어떤 팀이 될 것인지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