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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의 재팬통신] 열기가 뜨거워지는 LJ리그

입장을 기다리는 줄입니다. 오전 10시 오픈이지만 참가자들은 전날 밤부터 줄을 지어 대기하며 밤을 지샜습니다.
입장을 기다리는 줄입니다. 오전 10시 오픈이지만 참가자들은 전날 밤부터 줄을 지어 대기하며 밤을 지샜습니다.
안녕하세요. 일본e스포츠 소식을 전하는 김성환입니다. 오늘은 얼마 전 진행된 '니코니코 초회의'(이하 니코초)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니코초'는 올해로 3회에 접어든 행사로서 인터넷 방송 플랫폼인 니코니코가 주최하는 인터넷 방송 박람회입니다.

니코니코는 한국의 아프리카와 같이 개인방송이 가능한 플랫폼입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재팬리그(이하 LJ 리그) 역시 메인 플랫폼을 니코니코를 통해 방송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개인방송이 대부분이지만 니코니코 같은 경우에는 일본 기업들이 공식 채널을 만들어서 홍보를 하는 창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니코니코 공식 채널에 등록된 많은 기업들은 니코초를 통해 직접 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주목할 부분은 해마다 그 규모가 날로 커져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비단 게임에 국한되지 않고 음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가라오케 브랜드 등 여러 업계가 참여하고 있어 현장을 방문하는 인원의 수도 어마어마합니다.
10시 오픈이 되자마자 입장하는 행렬. 운영 스태프들이 뛰지말라고 외쳐보지만 소용없네요.
10시 오픈이 되자마자 입장하는 행렬. 운영 스태프들이 뛰지말라고 외쳐보지만 소용없네요.

◆밖으로 나간 LJ리그
3회차를 맞이하는 니코초 행사에서 e스포츠 스퀘어는 LJ리그 3주차 경기를 특설 무대로 준비했습니다. 마치 예전 스타리그가 8강 지방 투어를 하는 기분으로 아키하바라 경기장을 벗어나 넓게 트인 행사장에서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선수, 팬들에게는 새로운 느낌으로 경기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경기 외에도 유니폼 판매, 경품 제공 등의 풍성한 이벤트로 즐길 거리를 준비했습니다. LJ 리그에 참가하는 팀들 역시 사인 유니폼, 개인 장비 증정 등을 통해 팬들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LJ리그는 이틀에 걸쳐 경기가 진행됐는데요. 첫 경기에서는 데토네이션 FM이 지난 시즌 우승팀인 래스컬 제스터를 2대0으로 제압했습니다. 데토네이션FM은 이날 승리로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여유있게 1위 수성에 성공했습니다. 래스컬 제스터가 지난 시즌 승점 25점으로 정상에 오른 것을 감안했을 때 3주차 경기에서 13점을 기록한 데토네이션의 선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니코초에 대한 높은 관심은 인터넷 미디어 뿐만 아니라 많은 방송사에서의 취재 열기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LJ 리그가 열린 e스포츠 스퀘어 부스에 많은 취재진이 찾아와 팀들을 인터뷰했습니다. 특히 최근 e스포츠 정보방송을 새롭게 시작한 '도쿄 MX2'에서도 취재진을 파견해서 경기 결과와 현장의 분위기를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각 팀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에서 일본에서도 조금씩 e스포츠의 열기가 더해간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 날 경기 승리의 수훈갑인 데토네이면 FM 'Ceros' 요시다 쿄헤이 선수입니다. 요시다 선수는 과거 FPS 선수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고 일본 e스포츠 내에서는 꽤나 고참급 선수입니다. 최근 벨코즈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가 됩니다.
이 날 경기 승리의 수훈갑인 데토네이면 FM 'Ceros' 요시다 쿄헤이 선수입니다. 요시다 선수는 과거 FPS 선수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고 일본 e스포츠 내에서는 꽤나 고참급 선수입니다. 최근 벨코즈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가 됩니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LJ리그
첫 날의 행사가 끝나고 이틀 째는 LJ리그 3주차의 3경기와 함께 재미있는 이벤트가 진행됐습니다. e스포츠 스퀘어 스태프와 일본의 유명 격투게임 단체인 'GODS GARDEN'의 불꽃튀는 e스포츠 대결이 열렸습니다. 하스스톤, 월드오브탱크, 리그오브레전드 등 3전 2선승제로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1경기에서는 e스포츠 스퀘어 대표 나온 1경기는 'Sasa'가 출전해서 하스스톤 종목에서 승리했지만 나머지 경기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GODS GARDEN'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일본의 유명 격투게임 단체입니다. 철권, 스트리트 파이터 등의 세계 대회 우승자를 다수 보유한 커뮤니티입니다. 이번 경기의 승부처는 콘솔게임을 주로 하는 사람들이 PC로 진행되는 온라인 게임에 어느 정도 적응할지 여부였는데요. 당초 우려가 많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실력 좋은 게이머들은 콘솔 게임, PC게임에 상관없이 빛을 발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GODS GARDEN'팀에는 여성 멤버도 있었습니다. 미모가 상당합니다.
'GODS GARDEN'팀에는 여성 멤버도 있었습니다. 미모가 상당합니다.

이틀 간의 행사는 이렇게 마무리 됐습니다. 현장에서의 반응은 물론 인터넷 상에서 경기를 지켜본 팬들에게도 즐거운 시간이 됐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이를 증명하듯 LJ 리그 3주차의 시청률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는 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일본 내에서 점점 리그오브레전드를 비롯한 e스포츠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는 것이 조금씩 눈으로 보이고 또한 숫자로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바로 이번 주 일요일에는 LJ리그 4주차 경기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데토네이션 FM의 독주체제를 막을 팀이 과연 등장할 수 있을지, 또한 이번 주에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픽 조합이 등장할 수 있을지 많은 기대를 하면서 이번 소식을 마치고자 합니다. 다음 번에는 더 재미있는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리=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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