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갓(Oh My God;이하 OMG)은 한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팬들에게도 꽤나 익숙한 이름이다. 시즌3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조별 풀리그에서 한국 대표 SK텔레콤 T1 K에게 일격을 입힌 상대이기 때문. 개개인의 기본기가 탄탄하고 최신 유행하는 트렌드에도 적응이 빨랐던 OMG는 결승에서 한국 팀과 만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됐지만 중국 대표 로열클럽 황주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8강에 머물렀다. 이후 OMG는 명실상부한 중국을 대표하는 팀으로 성장했다. 롤드컵 이후 중국에서 펼쳐진 리그 오브 레전드 프리미어 리그(이하 LPL)에서 2위를 차지했고 WCG 2013 그랜드 파이널에서도 CJ 엔투스 블레이즈에 이어 2위에 랭크되면서 각종 대회의 상위권을 차지했다. 2014년에 들어와서 중국에서 열린 가장 큰 대회인 LPL 정규 시즌에서 OMG는 8강 풀리그에서 11승3무, 세트별 기록으로는 25승3패를 기록하면서 중국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풀리그 과정에서 OMG는 인빅터스 게이밍에만 밀렸고 WE와도 1승1패로 대등하게 경기를 펼치면서 탄탄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증명했다.이름은 같지만 OMG도 시즌3 롤드컵 때와는 진용이 상당히 바뀌었다. 상단 담당 'Gogoing' 가오디펑과 원거리 딜러인 'san' 궈준리앙은 그 포지션대로 출전했지만 정글러였던 'LoveLin' 인레와 서포터인 'bigpomelo' 워양웨이치가 서로 보직을 바꾸면서 색다른 팀으로 변모했다. 롤드컵 때만 하더라도 중앙 지역을 지키면서 위협적인 면모를 보였던 'Cool' 유지아준은 주전에서 밀려났고 'xiyang' 후빙이 새롭게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렇지만 이번 LOL 올스타전의 인비테이셔널에는 후빈이 비자 문제로 참가하지 못하게 되면서 유지아준이 미드 라인을 책임지는 쪽으로 결정됐다. 결과적으로 올스타 인비테이셔널에 나서는 OMG의 라인업은 시즌3 롤드컵 때와 변화가 없다. 인레와 워양웨이치가 포지션을 변화했다는 것만 주의깊게 보면 된다. 'Pomelo' 워양웨이치가 서포터 시절에는 블리츠 크랭크와 쓰레쉬 등 당기는 챔피언의 강자로 이름이 높았다. 그렇지만 정글러로 변화한 뒤에는 카직스와 엘리스, 누누 등을 주로 사용하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게임 시야가 넓고 경기 안에서도 와드를 지속적으로 설치하면서 팀 전체적인 시야를 넓혀주는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 'Lovelin'에서 'Allen'으로 아이디를 바꾼 인레는 중국 안에서 군사 참모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정글러로 활동했을 때에는 전체적인 시야를 확보하는 노력을 기했고 서포터로 전환한 뒤에도 이러한 활동은 여전하다. 시즌4에 들어와서 서포터들이 원거리 딜러만 보좌하는 것이 아니라 라인에 구애받지 않고 맵을 넓게 쓰는 것이 보편화됐기 때문에 인레는 정글러 때와 다름 없이 넓은 활동 범위를 자랑하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OMG 인원 구성Gogoing 가오디핑 상단pomelo 워양웨이치 정글러xiyang 후빙 중단san 궈준리앙 원거리 딜러Allen 인레 서포터◆관련 기사 [LOL 올스타 예고] 세계 무대 2연패 노리는 SK텔레콤 T1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