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 프로리그에서는 통신사 맞대결에서 SK텔레콤 T1이 KT 롤스터 공포증을 극복하고 3대0 완승을 이끌어 내면서 3라운드 정규시즌 1위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개인리그에서는 지난 시즌 우승자와 준우승자 모두 16강에 안착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삼성 내전으로 펼쳐진 롤챔스 4강 맞대결에서는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오존의 우세를 점쳤습니다. 지난 해 스프링 결승전에 진출하며 우승까지 차지했고 LOL 월드 챔피언스 리그(이하 롤드컵)에도 출전한 적이 있는 오존이 큰 대회 경험이 없는 블루를 가볍게 이길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위클리 이슈] 나진 실드-삼성 블루 롤챔스 결승 격돌](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50511301439516_20140505113251dgame_1.jpg&nmt=27)
그러나 예상을 비웃기라고 하듯 블루는 오존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내며 3대1로 승리, 창단 후 3년 만에 결승전에 진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1세트를 내준 블루는 주춤하는 듯 했지만 2세트부터 독특한 픽으로 변수를 만들며 추격을 시작하더니 4세트에서는 대역전극을 일궈내며 결승에 합류했습니다.
특히 ‘다데’ 배어진은 지난 해 스프링에서는 오존의 이름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블루로 팀을 옮기고 난 후 또다시 스프링 시즌 결승전에 오르며 진정한 ‘봄의 제왕’으로 떠올랐습니다. 2, 4세트 모두 맹활약을 펼친 배어진은 이번 시즌 최고의 히어로로 떠올랐습니다.
◆결국은 일 낸 나진 실드
8강부터 나진 실드의 움직임은 심상치 않았습니다. 나진 실드는 8강에서 KT 불리츠를 맞아 0대2로 밀리며 패색이 짙었는데요. 3세트에서 대역전극을 일궈낸 나진 실드는 결국 역스윕에 성공하며 극적으로 4강에 진출했습니다.
4강에서 CJ 엔투스 블레이즈를 맞이한 나진 실드는 1, 2세트를 무난하게 승리하며 손쉽게 결승에 오르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CJ 블레이즈의 저력은 대단했고 결국 세트 스코어 2대2 동점까지 가는 상황이 펼쳐졌죠.
![[위클리 이슈] 나진 실드-삼성 블루 롤챔스 결승 격돌](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50511301439516_20140505113252dgame_2.jpg&nmt=27)
자신들이 역스윕을 당할 처지에 놓였던 나진 실드는 5세트에서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그리고 5세트에서는 ‘고릴라’ 강범현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리 창단 후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SK텔레콤, KT 공포증 극복하다
최근 SK텔레콤에게는 지긋지긋한 징크스 하나가 따라다녔습니다. 통신사 라이벌인 KT 공포증이었는데요. 유독 KT만 만나면 프로리그와 개인리그 할 것 없이 맥을 추지 못하고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지난 1라운드 정규시즌 맞대결부터 1라운드 결승전, 2라운드까지 SK텔레콤은 KT에게 10세트 연패를 기록하면서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개인리그에서도 주성욱에게 12연패를 당하며 대부분 리그에서 준우승에 머무르는 치욕을 맛봤죠.
![[위클리 이슈] 나진 실드-삼성 블루 롤챔스 결승 격돌](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50511301439516_20140505113254_3.jpg&nmt=27)
그런SK텔레콤이 3라운드에서 이를 갈았습니다. 반드시 복수하겠다는 생각으로 철저하게 준비한 듯 보였습니다. 결국 SK텔레콤은 3라운드 맞대결에서 KT를 3대0으로 잡아내면서 이번 시즌 첫 승리를 일궈내는데 성공했습니다.
SK텔레콤는 KT에게 승리를 거두며 정규시즌 1위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오는 6일에 펼쳐지는 CJ전에서 승리하면 무조건 3라운드 결승에 직행하게 됩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