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성주는 1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곰exp 스튜디오에서 펼쳐질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GSL 코드S 32강 E조 경기에 출격한다. 현재 한 명의 테란도 16강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조성주는 테란의 명예를 걸고 반드시 16강에 진출해야 하는 사명감을 띄고 있다.
이미 32강부터 테란의 수난시대는 예고됐다. 32명의 진출자 가운데 테란은 겨우 네 명에 불과했다. 우승자 이신형과 조성주, 프로리그 10연승의 주인공 정우용과 오랜만에 코드S에 복귀한 김영진 등이 이름을 올렸을 뿐 다른 테란들은 힘도 써보지 못하고 줄줄이 패했다.
이처럼 테란 수난시대가 이어지는 것은 프로토스가 아닌 저그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란 선수들은 프로토스보다 저그와 맞붙는 것을 꺼려한다. 실제로도 프로리그에서 10연승을 내달리며 분위기가 좋아 16강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던 정우용은 SK텔레콤 저그 박령우에게만 2패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상대적으로 네임벨류만 본다면 조성주가 속한 조는 나쁘지 않다. 각 팀에서 주전급으로 활약하고 있지 못한 KT 김명식, SK텔레콤 정경두 등이 속해 있기 때문. MVP 박수호가 가장 강력한 상대로 꼽히고 있어 조성주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개인리그는 프로리그와 달리 다전제로 펼쳐지기 때문에 신예들이 기존 강자들에게 일격을 가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따라서 조성주는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에어 조성주는 "3라운드도 결국 다승 1위로 마무리를 했기 때문에 개인리그에서도 계속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