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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진 마스터즈 PO행, 관건은 소드

나진 마스터즈 PO행, 관건은 소드
나진e엠파이어의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마스터즈 2014 플레이오프행 열쇠는 나진 소드가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엔트리를 수정한 나진 소드는 몇 가지 불안요소를 안고 있다.

나진e엠파이어는 1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에서 열리는 SK텔레콤 LTE-A LOL 마스터즈 2014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CJ 엔투스와 맞붙는다.
나진 소드는 지난 16일 대대적인 멤버 재편성을 발표했다. '카인' 장누리를 제외하고 네 명이 싹 바뀌었다. '레오파드' 이호성, 아마추어 출신 이호진, '쿠로' 이서행, '오뀨' 오규민이 새롭게 나진 소드에 가세했다. 문제는 이들 중 이호성과 이서행이 이미 다른 팀에서 이번 시즌 로스터에 등록된 바 있기 때문에 준플레이오프에는 출전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나진e엠파이어는 실드의 예비 멤버인 '구거' 김도엽과 '퓨어' 김진선을 소드에 편성해 마스터즈 포스트시즌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그러나 김도엽과 김진선은 바텀 듀오다. 원거리 딜러와 서포터가 탑, 미드 라인을 제대로 책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게다가 나진 소드는 이 멤버들로 호흡을 맞춰 볼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다. 리빌딩 후 한 시즌 이상씩 손발을 맞춰 온 CJ 프로스트나 블레이즈와 대적했을 때 어떤 경기력이 나올지 가늠하기 힘들다는 말이다.
다만 형제팀 실드의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는 점은 나진e엠파이어 입장에서 호재다. 나진 실드는 내로라하는 기존 강호들을 연파하고 올 봄 창단 첫 롤챔스 결승에 오르는 등 국내 최강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준플레이오프는 3전2선승제로 펼쳐진다. 나진 실드의 두 차례 출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나진 소드가 한 세트만 따내 준다면 실드의 부담은 훨씬 줄어들게 된다. 나진e엠파이어가 플레이오프에 오르기 위해서는 소드의 활약 여부가 관건이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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