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SK텔레콤 LTE-A 리그 오브 레전드 마스터즈 플레이오프 1차전은 삼성 갤럭시와 CJ 엔투스가 격돌한다.
배어진은 나진 실드를 꺾고 롤챔스 스프링 2014 우승을 차지한 후 가진 인터뷰에서 '비밀병기를 쓰지 않았는데 무엇인지 공개할 수 있나'라는 질문에 대해 "지금 공개하기는 좀 그렇다"고 말을 아꼈지만 "확실히 비장의 카드라고 할만한 좋은 챔피언"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증폭시킨 바 있다.
삼성 갤럭시는 CJ 엔투스와 비교해 마스터즈 플레이오프를 준비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삼성 블루가 롤챔스 결승 준비에 몰두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동안 쉬지 못했던 선수들을 위해 최윤상 감독은 결승 다음날인 지난 25일 선수들에게 휴가를 줬다. 최윤상 감독은 1차전을 내주더라도 2차전, 데스 매치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그러나 삼성 입장에서 1차전을 내준다는 것은 분명히 부담스럽다. CJ 엔투스가 나진 e엠파이어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데스 매치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는 등 집중력과 저력을 보인 바 있고, 호흡면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CJ 프로스트도 한 단계 단단해진 팀워크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배어진이 숨기고 있는 비밀병기는 훌륭한 카드가 될 수 있다. 롤챔스 스프링을 제패한 기세와 실력에 의외의 챔피언이 더해진다면 부족한 연습량을 상쇄할 수도 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