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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정명훈, 프로토스 공포증 넘어서나

SK텔레콤 정명훈, 프로토스 공포증 넘어서나
SK텔레콤 T1 주장 정명훈이 50여 일만에 프로리그에 나선다.

정명훈은 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4R 1주차 MVP와의 대결에서 서성민을 상대한다.
정명훈은 3라운드에서 1주차에 출전한 이후 프로리그에 나설 기회를 얻지 못했다. IM 이승현과의 경기에서 패하면서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정명훈은 팀의 3라운드 정규 시즌 1위, CJ와의 결승전 승리를 지켜보기만 해야 했다. 주장 완장을 차고 있고 이번 시즌 SK텔레콤의 주장 징크스를 반드시 날려 버리겠다고 했던 정명훈으로서는 체면이 서지 않는 일이다.

4라운드 MVP와의 첫 대결에서 정명훈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3세트에서 서성민과 만나는 정명훈에게는 과제가 있다. 프로토스 공포증을 뛰어 넘어야 한다는 점이다.

정명훈은 이번 시즌 프로리그에서 프로토스를 두 번 만나 모두 패했다. 2라운드에서 프라임 장현우, CJ 김준호와 상대해서 모두 졌다. 개인리그 성적을 봐도 정명훈의 프로토스전은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때만 못하다. WCS에서 챌린저 리그나 코드A에서 프로토스를 자주 만났던 정명훈은 30% 정도의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무려 6연패를 당했지만 4월18일 CJ 이제현을 패자전에서 제압하면서 연패는 끊었다.
오늘 상대하는 서성민과의 대결에서도 정명훈은 한 차례 패한 적이 있다. 1월17일 WCS 2014 시즌1 코드A에서 0대2로 완패했다.

정명훈은 4라운드에서 반드시 살아나야 하는 선수다. SK텔레콤이 프로토스와 저그 라인은 완벽한 반면 테란은 살아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 포스트 시즌에서 7전4선승제 프로리그 방식으로 경기가 치러진다면 테란 카드 한 장은 반드시 필요하다. 주장 정명훈이 그 자리를 메워줘야만 팀의 밸런스가 깨지지 않는다.

정명훈이 프로토스를 발판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려야 하는 숙제를 해결한다면 SK텔레콤에게 이보다 더 좋은 소식은 없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4R 1주차
▶MVP-SK텔레콤
1세트 신상호(프) < 해비테이션스테이션 > 김민철(저)
2세트 박수호(저) < 만발의정원 > 어윤수(저)
3세트 서성민(프) < 세종과학기지 > 정명훈(테)
4세트 김도경(프) < 프로스트 > 김도우(프)
에이스 결정전 < 아웃복서 >

* 오후 7시
* 넥슨 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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