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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신대근, 옛 동료 제물로 이적 첫 승?

MVP 신대근, 옛 동료 제물로 이적 첫 승?
MVP로 이적한 신대근이 STX 소울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IM 조성호를 상대로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신대근은 3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시즌 4라운드 1주차 경기에서 이적 후 첫 승을 신고하기 위해 출격한다.
신대근은 이스트로를 거쳐 STX에 입단했지만 모기업 사정으로 또다시 팀이 해체되면서 MVP에 최종 안착했다. 무소속으로 활동하던 신대근은 소속 팀 없이 예선을 뚫어내면서 여전한 실력을 과시했고 저그 라인 강화를 생각했던 MVP와 뜻이 맞아 이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대근은 지난 3라운드 5주차에서 이적 후 처음으로 프로리그에 출전했지만 CJ 정우용에게 패하며 첫 승 신고에 실패했다. 절치부심한 신대근은 4라운드 1주차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고 IM 조성호와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신대근과 조성호는 오랜 기간 STX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동료였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시절에 신대근은 주전이었고 조성호는 연습생이었지만 스타크래프트2로 종목이 전환되면서 조성호와 신대근의 위치는 역전돼 조성호는 STX 에이스로, 신대근은 중견 역할을 담당했던 인연이 있다.
옛 동료와 맞대결을 펼치는 신대근은 조성호를 제물 삼아 이적 후 첫 승을 신고하겠다는 각오다. 조성호의 스타일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신대근은 맞춤 빌드를 들고 나올 가능성이 높아 아무리 기세 좋은 조성호라 하더라도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MVP 신대근은 "옛 동료이자 후배기 때문에 맞대결이 꺼려지기는 하지만 1승이 절실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조성호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 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4R 1주차
▶MVP-IM
1세트 권태훈(저) < 회전목마 > 한지원(저)
2세트 서성민(프) < 아웃복서 > 김학수(프)
3세트 김도경(프) < 해비테이션스테이션 > 이인수(저)
4세트 신대근(저) < 만발의정원 > 조성호(프)
에이스 결정전 < 세종과학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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