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L S2] 포커페이스, 기적의 백도어로 레이브 제압](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60422400383847_20140604224209dgame_1.jpg&nmt=27)
▶2티어
몽키스패너 승-패 겟아우츠
▶1티어
포커페이스 2대1 레이브
포커페이스는 4일 오후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코리아 도타2 리그 1티어 레이브와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승리한 포커페이스는 시즌 3승2패를 기록했다. 상금 부문에서는 1,600만원을 확보했다.
포커페이스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권평이 빠지고 'lodraky' 에르윈이 합류한 레이브를 맞아 포커페이스는 1경기에 중단으로 표노아의 박쥐기수를 보냈는데 이 전략이 정확하게 적중했다.
경기 초반 레이브의 상단 갱킹을 완벽한 백업 플레이로 막아낸 포커페이스는 중단과 하단에서도 레이브의 영웅을 압도했다. 계속된 교전에서 승리를 거둔 포커페이스는 17분 만에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하지만 레이브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경기에서 밴픽에서 불리하게 시작한 레이브는 지오 마다약의 늑대인간과 마크 필라의 나무정령수호자가 포커페이스 표노아의 어둠현자를 계속 끊어줬다.
경기 중반 하단 1차 타워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압승을 거둔 레이브는 점멸단검과 심판도를 구입한 암살기사의 드자르델 맴푸스티가 성장을 계속하며 전 레인을 휘저었다. 포커페이스의 중단 타워를 모두 철거한 레이브는 전투병 병영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압승을 거두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를 원점으로 내준 포커페이스는 3경기에서는 1시간에 가까운 장기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경기 중반까지 레이브에 밀리는 모습을 보인 포커페이스는 레슈락의 번개 폭풍에 많은 피해를 입었고 성장을 계속한 '제요' 지오 마다약의 늑대인간에는 백도어 플레이를 허용하며 상단 타워를 모두 내줬다.
포커페이스는 레이브의 전 레인을 밀었지만 자신의 본진도 고대의 요새만 남은 상황이었다. 이 상황에서 포커페이스는 정동석의 대즐을 수비로 배치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백도어 플레이를 준비했다. 레이브의 백도어 플레이를 두 차례 막아낸 포커페이스는 김용민과 표노아의 취권도사가 과감하게 상대 본진으로 백도어 플레이를 감행했다.
포커페이스의 판단은 적중했다. 결국 포커페이스는 레이브로부터 항복 선언을 받아내며 1시간 동안 계속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