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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마스터즈 결승 예고] '다데' 배어진, '페이커' 넘어설까

[롤마스터즈 결승 예고] '다데' 배어진, '페이커' 넘어설까
삼성 갤럭시와 SK텔레콤 T1의 리그 오브 레전드 마스터즈 결승전에서 관전 포인트를 꼽으라면 단연 '다데' 배어진과 '페이커' 이상혁의 맞대결이다.

SK텔레콤 LTE-A 리그 오브 레전드 마스터즈 결승전은 8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삼성 갤럭시와 SK텔레콤 T1이 격돌한다.
배어진은 지난 롤챔스 윈터 2013-14 결승전에서 이상혁에게 참패를 당했다. 1세트에서 그라가스를 꺼냈다가 미드 리븐에게 솔로킬을 내주기도 했고, 야심차게 야스오를 택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팀도 0대3으로 패하면서 배어진은 고개를 떨굴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올 봄 배어진은 확실히 달라졌다. 지난 겨울에 비해 훨씬 넓어진 챔피언 폭을 선보인 배어진은 자신이 가장 잘 다루는 챔피언인 라이즈,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상향되면서 펄펄 날았다. 특히 배어진은 경기가 힘들 때마다 야스오로 특출난 활약을 펼치면서 '야스오=다데' 공식을 성립시켰다. 배어진의 야스오는 공식전 6연승을 달리고 있다.

배어진은 최근 국내 미드 라이너 중 가장 기세가 좋다. 여전히 '페이커' 이상혁이 '최강자'로 꼽히지만 이번 시즌 배어진이 보여준 라인전, 대규모 전투 능력 등을 미뤄봤을 때 충분히 이상혁의 권좌를 넘볼만 하다.
삼성 블루와 SK텔레콤 K의 경기가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만약 삼성 블루가 SK텔레콤 K를 상대하게 된다면 배어진의 역할이 가장 크다. 지난 롤챔스 윈터 결승전에서도 배어진이 이상혁을 막지 못하면서 전 라인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한 배어진이 이상혁을 꺾고 '미드 최강자'의 자리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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