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 이영호가 샤우트 크래프트 결승에 진출했다.

이영호는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샌디스크 샤우트크래프트 4강전에서 CJ 엔투스 정우용을 4대1로 제압했다.

8강 A조에서 2승으로 4강에 진출한 이영호는 '아웃복서'에서 벌어진 1세트에서는 파상공세로 밀어붙인 정우용의 메카닉 병력을 여러차례 막아낸 뒤 전투순양함을 중심으로 한 한방 공격으로 많은 이득을 챙기고 승리를 따냈다.
이영호는 2대0으로 앞선 3세트 '기착지'에서 1시간에 가까운 장기전 끝에 패했지만 나머지 경기를 가져가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준호도 KT 주성욱과의 4강전에서 1대3으로 뒤진 상황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내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샤우트 크래프트 인비테이셔널은 액시옴 게임단주인 '토탈비츠킷' 존 베인이 주최하는 대회다. 우승 선수에게는 4,500달러(약 46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