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병구는 18일 오전 7시(한국 시각)부터 진행되는 2014 브라질 월드컵 한국 개막전인 러시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데일리e스포츠와 전화 통화를 통해 1대1로 두 팀이 무승부를 거둘 것이라 예상했고 이 예상이 100% 들어 맞으며 ‘구스트라다무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기사로는 무승부 또는 1대0 승리로 올라갔지만 송병구의 진짜 속마음은 1대1 무승부였던 것. 송병구도 놀라움을 표하며 “내 예상이 이렇게 정확하게 들어 맞을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동료들 역시 송병구의 100% 적중 예측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그러나 정작 송병구는 이번 러시아전을 보지 못했다고. 아침 7시에 알람을 맞춰놓고 잠이 들었지만 새벽 4시 30분에 잠이 든 탓에 알람을 듣지 못하고 계속 잠을 잤다. 송병구가 눈을 떴을 때는 이미 경기가 모두 끝난 뒤인 오전 9시 10분이었다.
송병구는 "예상이 맞아서 정말 기쁘지만 경기를 보지 못한 아쉬움 때문에 정말 슬프다"며 "다음 경기는 꼭 생방송으로 볼 수 있도록 전날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