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단의 심장서 프로토스 전환 이후 고공 비행
SK텔레콤 T1 김도우가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버전에서 종족 변경을 단행한 선수 사상 처음으로 개인리그 결승에 올랐다.
김도우는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곰exp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GSL 코드S 시즌2 4강전에서 진에어 그린윙스의 테란 조성주를 상대로 다양한 전략과 탄탄한 수비 능력을 앞세워 4대2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김도우는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시절 테란으로 플레이했다. 2009년 이스트로에 지명되면서 프로게이머 생활을 했던 김도우는 2010년 이스트로가 해체하면서 STX 소울로 포스팅됐다. STX 소울에서 이신형에게 자리를 내주면서 주전으로 거의 뛰지 못했던 김도우는 스타크래프트2로 종목이 바뀐 초기만 하더라도 테란으로 플레이했다.
이신형이 스타2에서 발군의 실력을 선보이면서 또 다시 설 자리가 없어지자 김도우는 스타크래프트2:군단의 심장이 출시되던 시점에 프로토스로 종족을 전향했다.
종족 전향은 김도우의 프로게이머 인생을 바꾼 신의 한 수였다.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의 4라운드부터 프로토스로 출전한 김도우는 연승 가도를 달리면서 조성호, 백동준과 함께 STX 소울의 프로토스 트리오를 형성했고 팀의 프로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STX가 팀을 해체한 이후 SK텔레콤으로 포스팅되면서 이적한 김도우는 정윤종, 원이삭의 틈바구니에서 당당히 살아 남았고 WCS GSL 시즌1에서 16강에 오르면서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시즌2에 들어와 승승장구한 김도우는 8강에서 팀 동료 정경두를, 4강에서 테란 원톱 조성주를 제압하면서 당당히 결승에 올랐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