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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WCS 무관의 제왕 끝낼까

SK텔레콤, WCS 무관의 제왕 끝낼까
SK텔레콤 T1이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징크스를 일찌감치 탈피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SK텔레콤 어윤수는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곰exp에서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GSL 코드S 시즌2 4강 2회차에 출전, 진에어 방태수를 상대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SK텔레콤은 WCS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2103년 군단의 심장 버전을 출시하면서 블리자드가 도입한 지역별 WCS에서 SK텔레콤은 시즌2부터 지속적으로 결승 진출자를 배출했지만 결과는 언제나 준우승이었다.

2013년 WCS 코리아 시즌2에서 프로토스 정윤종이 결승에 올랐지만 당시 프라임 소속이었던 테란 조성주에게 2대4로 패하면서 준우승 징크스의 서막을 알렸다. 시즌3에서도 저그 어윤수가 데뷔 첫 개인리그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소울의 프로토스 백동준에게 0대4로 완패를 당하며 고배를 마셨다.

2014년 시즌1 결승전에도 SK텔레콤의 준우승 징크스는 이어졌다. 저그 어윤수가 2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올렸지만 결승전에서는 KT 주성욱에게 3대4로 아쉽게 패하면서 팀 차원에서는 3회 연속 WCS 준우승에 머물렀다.
20일 열리는 시즌2 4강전에서 어윤수가 승리할 경우 SK텔레콤은 우승을 확정지은 채 경기에 임할 수 있다. 18일 열린 4강 1회차에서 프로토스 김도우가 데뷔 6년만에 결승 진출을 확정했기 때문. 어윤수가 방태수를 잡아낸다면 SK텔레콤 선수간의 결승전이 성사된다.

SK텔레콤 선수끼리 개인리그에서 결승전 맞대결을 펼친 것은 2004년 EVER 스타리그 결승전이 끝이다. 어윤수가 결승에 진출한다면 SK텔레콤으로서는 10년만에 결승전 내전을 치르는 경사를 맞는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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