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4R 4주차
▶KT 1-2 SK텔레콤
1세트 이영호(테, 5시) < 아웃복서 > 승 원이삭(프, 11시)
2세트 주성욱(프, 1시) 승 < 해비테이션스테이션 > 김민철(저, 11시)
3세트 김대엽(프, 11시) < 프로스트 > 승 정윤종(프, 1시)
"백구러시 들어봤나?"

SK텔레콤 T1 정윤종이 KT 김대엽을 상대로 집정관을 중심으로 한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세트 스코어를 2대1로 뒤집었다.

정윤종은 2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4R 4주차 KT 롤스터와의 3세트에서 집정관과 광전사로 병력을 구성해 불멸자 중심의 김대엽을 제압했다.

정윤종은 5시 지역에 탐사정을 보내 황혼의회와 암흑성소를 건설하며 암흑기사 러시를 준비했다. 김대엽이 예언자로 정윤종의 본진과 앞마당을 타격하는 과정에서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예언자 한 기를 추가 생산, 예지를 사용하면서 정윤종의 암흑기사 공격은 무위로 돌아갔다.

상황은 김대엽에게 좋았다. 로봇공학시설에서 관측선과 불멸자를 모은 김대엽은 공격력 업그레이드까지 한 발 빠르게 눌러주면서 정윤종을 압박했다. 3시 확장을 가져간 정윤종은 집정관을 다수 모으기 시작했다.

광전사의 돌격 업그레이드를 완료한 정윤종은 차원분광기를 통해 병력을 소환, 견제하는 김대엽의 병력을 막아냈고 앞마당 지역에서 펼쳐진 전투에서도 대승을 거뒀다.

집정관을 추가 소환해 7기까지 모은 정윤종은 공격력이 3까지 업그레이드되는 순간 치고 들어갔고 불멸자 중심의 상대 병력을 녹이면서 승리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