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에서 가장 '핫'한 이슈를 불러온 선수를 선정하는 '위클리 핫플레이어'. 경기를 잘한 선수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핫'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니만큼 매번 타이틀도 다르고 조금은 황당한(?) 선정자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지난 주 리그를 가장 뜨겁게 달군 선수는 과연 누구일까요? 두구두구두구두구~
바로 김민재 선수입니다. 김민재 선수가 받을 상은 바로 '깜놀상'입니다.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주인공에게 주는 상인데요. 지난 시즌 단체전 우승컵을 거머쥐었던 김민재는 네메시스에게 패해 조기 탈락하며 팬들뿐만 아니라 관계자들도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e스포츠엣는 종목을 불문하고 '우승자 징크스'는 흔한 일이긴 합니다. 하지만 개인전 우승까지 차지했던 김민재가 개인전으로 진행되고 혼자 세 명을 단숨에 잡아 버릴 수도 있는 승자연전방식에서 패해 16강에서 탈락했다는 사실은 충격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다행히 개인전에서는 첫 경기를 승리해 안도의 한숨을 쉬었는데요. 단체전 탈락의 충격을 개인전에서 만회할지 아니면 개인전에서도 또다시 '깜놀상'의 주인공이 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네요.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