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T1이 10년만에 개인리그 결승전에서 팀 동료끼리 결승에서 맞붙으면서 잔치를 만들었고 프로토스 김도우가 데뷔 6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어윤수와 대결한 김도우는 그동안의 고생이 떠올랐는지 눈물을 글썽였고 3회 연속 준우승에 머문 어윤수는 힘이 빠졌다. 그렇지만 마무리는 훈훈한 포옹으로 끝이 났다.
김도우와 어윤수의 승부는 박빙으로 이어졌다. 김도우가 홀수 세트를르 가져가면 어윤수는 짝수 세트를 승리했다. 4세트까지 핑퐁 승부를 펼친 두 선수는 5세트에서 김도우가 대규모 교전에서 승리하면서 분위기를 잡았고 6세트에서 전진 수정탑에 이은 타이밍 러시를 성공하면서 4대2로 마무리됐다.
우승 소감을 발표하면서 김도우는 눈물을 글썽였다. 이스트로와 STX 소울을 거치면서 두 차례 모두 팀이 해체된 탓에 SK텔레콤까지 흘러온 김도우는 6년간의 고생이 떠오르는 듯 눈물을 글썽였다.
김도우와 어윤수는 경기가 끝난 뒤 무대 중앙에서 뜨거운 포옹으로 서로를 격려했다. 김도우는 "어윤수가 3회 연속 결승에 올라온 만큼 저력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고 4회 연속 결승도 가능할 것 같다"고 덕담을 남겼고 어윤수는 "김도우의 실력이 나보다 나았기에 우승했다"면서 축하했다.
인터뷰를 마친 두 선수는 뜨거운 포옹을 나눴고 2004년 EVER 스타리그 결승전 이후 치러진 10년만의 SK텔레콤의 축제를 마무리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