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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L S2] MVP 박태원-김선엽 "한국 최강팀 지켰다"

MVP 김선엽(왼쪽)-박태원
MVP 김선엽(왼쪽)-박태원
MVP 피닉스가 코리아 도타2 리그(KDL) 시즌2에서 포커페이스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MVP 피닉스는 29일 벌어진 결승전에서 포커페이스에 3대1로 승리를 거뒀다. 인터내셔널4 와일드카드전을 앞두고 있는 MVP는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을 갖고 미국으로 향할 수 있게 됐다.

Q 우승을 차지한 소감을 말해달라.
A 박태원=기쁘다. 최근 포커페이스에게 따라잡혔다는 생각에 부담감이 심했는데 이번 경기를 통해 한국 최고의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됐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포커페이스에 감사하다. 한국 도타2팀이 발전하는 것 같아서 기분 좋다.
A 김선엽=0데스를 기록해서 기쁘다. '던지는' 이미지를 탈피해서 기분 좋다. 나에게도 이런 내면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Q 중국 전지훈련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 궁금하다.
A 박태원=재미 있었다. 지금까지 리플레이를 보더라도 중국 선수들이 무엇을 하는지 몰랐는데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그들의 생각을 알게 됐다. 최근 진행 중인 ESL 대회에서도 중국 팀들이 유럽 팀을 상대로 밴픽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난 뒤 좋은 부분은 응용할 생각이다.
A 김선엽=자신감만 갖고온 것 같다. 직접 부딪혀보니까 중국 선수들의 갱킹에 많이 당했지만 실력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도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웃음)

Q 언제 우승을 확신했나.
A 박태원=4경기 때 나가세이렌으로 신광검을 구입하는 순간 우승을 확신했다.
A 김선엽=1경기부터 우리가 우승할 줄 알았다.(웃음)

Q 팀장의 입장에서 봤을 때 제일 잘한 선수는 누구인가.
A 박태원=(이)승곤 선배가 잘해준 것 같다. 그 다음으로는 이상돈, 김선엽 순서다.(웃음) 특히 (김)선엽이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중국 전지훈련에서 갱킹을 많이 당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는데 랭크 게임을 열심히 했다. 이번 결승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되찾은 것 같다.

Q 팀에 내분도 있었다고 하던데.
A 박태원=각자 생각하는 것이 달랐을 뿐이다. 싸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생각이 다르더라도 서로 양보하면서 훈련에 임하고 있다.

Q 차기 시즌은 단판제로 바뀌는데 생각은 어떤가.
A 박태원=솔직히 단판제보다는 다전제가 좋다. 단판제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원하는 팀에게 불리한 제도다. 그렇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자신있다.

Q 인터내셔널4 와일드카드에 출전하는데 자신있나.
A 박태원=이번 결승전을 앞두고 전략이 많아서 어떤 것을 사용해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오늘 경기는 포커페이스에 맞는 전략을 사용했다. 남은 시간 동안 전략을 가다듬어 상대 팀에 맞게 플레이할 생각이다.

Q 인터내셔널4 본선 진출을 확신하는가.
A 박태원=잘 모르겠다. 현장에 가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지금은 CIS 게이밍을 경계하고 있고 다른 팀은 할 만한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을 해달라.
A 박태원=후원사인 롯데칠성과 중국 전지훈련을 가는데 도움을 준 임현석 감독님, 윤덕수 코치님께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응원해준 팬들도 고맙다.
A 김선엽=앞으로 더 잘하겠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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