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4R 5주차
▶SK텔레콤 1대0 삼성
1세트 원이삭(프, 7시) 승 < 만발의정원 > 김기현(테, 1시)

SK텔레콤 T1 원이삭이 환상 수비를 앞세워 삼성 갤럭시 칸 김기현을 제압했다.
원이삭은 1일 오후 강남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4R 5주차 삼성과의 1세트에 출전해 김기현의 견제를 여유있게 막아내고 승리를 따냈다. 승리한 원이삭은 시즌 11승(5패)째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 김기현의 화염차 견제를 광자과충전 소모 없이 막아낸 원이삭은 의료선을 추가한 뒤 재차 들어온 상대 양방향 공격을 다시 한 번 저지하고 승기를 잡았다.

원이삭은 거신을 빠르게 올린 뒤 추적자, 파수기와 함께 타이밍 공격을 감행해 많은 이득을 챙겼다. 자신의 본진에 들어온 김기현의 의료선 드롭을 탐사정을 동원해 막아낸 원이삭은 두 번째 확장기지를 여유있게 안착시켰다.

원이삭은 5시 진영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김기현의 병력을 초토화시키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기현은 5시 중립건물을 파괴한 뒤 역습을 노렸지만 아무 것도 해보지 못했다. 결국 원이삭은 연결체 세리머니를 펼치며 김기현으로부터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