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시즌 4라운드 결승전에서 난적 SK텔레콤과 맞붙은 진에어는 조현민 전무가 현장을 찾으면 진에어가 진다는 '조현민 징크스'를 날려버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프로리그 2라운드에서도 조현민 전무는 결승전 현장을 찾지 않고 직원들만 보내 선수들에게 힘을 보탰다. 징스크는 깨지라고 있는 것이라며 결승전인만큼 현장을 가는 것이 어떻겠냐고 권유했지만 조현민 전무는 "내가 가면 지는 징크스가 있어서 못 가겠다"고 손사래 쳤다.
이번 4라운드 결승전에서 조현민 전무는 한 번 우승했기 때문에 선수들이 마음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현장을 찾았다. 포스트시즌을 거치며 선수들의 실력이 점점 향상되고 있음을 느낀 조현민 전무는 '징크스'를 깨는데 지금처럼 좋은 기회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4라운드 포스트시즌에서 한번도 패하지 않았던 조성주가 선봉으로 나서서 SK텔레콤 어윤수에게 패하면서 조현민 전무는 자신의 징크스가 계속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다행히도 방태수가 예상지도 않게 3킬을 기록했고 김유진이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조현민 전무는 누구보다도 기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진에어 차지훈 감독은 "그동안 조현민 전무님이 현장에 오고 싶어 하셨는데 '징크스' 때문에 오지 못해 속상해 하셨다고 들었다"며 "우리가 그 징크스를 깨서 정말 다행이고 앞으로는 마음 편하게 현장에 오실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