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드, 2대0 승리로 동반 8강 성과
나진 소드가 형제팀 나진 실드를 탈락 위기에서 구해내며 뜨거운 의리를 과시했다.
나진 소드는 1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2014 16강 B조 마지막 경기에서 진에어 팰컨스를 2대0으로 제압하고 조 1위를 차지했다.
나진 소드가 1위를 차지하면서 형제팀인 나진 실드 또한 16강에서 3무를 기록하면서도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나진 실드는 나진 소드의 경기 결과에 8강 진출 여부가 달려 있었다. 3무를 기록하고 있던 나진 실드는 나진 소드가 진에어 팰컨스를 상대로 1승1패를 기록할 경우 재경기, 2대0으로 이길 경우 8강 진출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나진 소드는 실드의 바람을 이뤄줬다. 1세트에서 30분까지 뒤처져 있었지만 원거리 딜러 오규민의 트리스타나가 화력을 쏟아내며 역전승을 거둔 나진 소드는 2세트에서는 침착한 플레이를 통해 중앙 라인을 압박하고 승리했다.
나진 소드의 2대0 승리를 위해 나진 실드는 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진 소드 선수들이 게으름을 피우지 못하도록 아침부터 밤까지 밀착해서 1대1 코치에 나서기도 했고 챔피언 선택과 금지까지도 사전에 예측하는 등 이번 승리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박정석 나진 감독은 "나진 소드의 승리 안에는 실드 선수들의 간절한 바람이 담겨 있다"며 "이 절실함이 8강, 4강에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