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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애로우즈-나진 실드, 과거 전적은 잊어라

KT 애로우즈(사진 위)와 나진 실드.
KT 애로우즈(사진 위)와 나진 실드.
KT 롤스터 애로우즈와 나진 실드가 4강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KT 애로우즈와 나진 실드는 1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서머 8강 A조에서 5전3선승제 경기를 치른다.
KT 애로우즈와 나진 실드의 공식전 전적은 2대1로 KT 롤스터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두 팀은 2012년 12월15일 올림푸스 롤챔스 윈터 시즌 조별 풀리그에서 맞대결했다. 당시 KT 애로우즈가 2대0으로 완승을 거둔 바 있다. 그렇지만 이 기록은 신뢰할 수준이 아니다. 두 팀 모두 지금의 멤버로 리빌딩하기 전의 기록이기 때문이다.

최근에 맞대결한 경기는 SK텔레콤 LTE-A 리그 오브 레전드 마스터즈였고 이 경기에서는 나진 소드가 승리했다. 이 경기는 단판 승부였기에 다전제로 치러지는 이번 8강전을 분석하는 데 있어 의미있는 수치를 제공하기는 어렵다.

KT 애로우즈와 나진 실드의 이번 시즌 페이스를 보면 KT 애로우즈가 낫다. KT 애로우즈는 지난 시즌 8강에서 고배를 마셨던 CJ 블레이즈와 한 조를 이뤘지만 2대0으로 가볍게 제치면서 조 1위를 기록했다. 진에어 스텔스와 비겼지만 그 승부 또한 매우 훌륭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나진 실드는 지난 스프링 시즌 준우승자이긴 하지만 이번 시즌 16강에서는 B조에서 3무승부를 기록하면서 간신히 살아 남았다. 형제팀인 나진 소드가 마지막 경기에서 0대2로 패했거나 1승1패로 무승부를 냈다면 재경기를 치러야 했거나 떨어질 수도 있었다. 경기력이 눈에 띄게 좋지는 않았지만 나진 실드는 구사일생으로 살아나면서 반등세로 전환할 수 있는 동력은 얻었다.

다전제에 대한 경험은 나진 실드가 훨씬 많다. 1년전 서머 시즌부터 꾸준하게 8강 이상에 올라온 나진 실드는 판도라TV 롤챔스 윈터에서 4강, 지난 시즌 준우승 등을 통해 수많은 다전제 경험을 해왔다. KT 애로우즈는 지난 시즌 CJ 블레이즈에게 8강에서 1대3으로 패한 것이 최근 1년간의 롤챔스 다전제의 전부다.

기세는 KT 애로우즈가, 경험은 나진 실드가 앞서는 상황에서 누가 첫 4강 티켓을 손에 넣을지 관심이 모인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8강
▶A조
KT 롤스터 애로우즈-나진 실드
*1~4세트 드래프트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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