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진에어 김남중 "방태수 선배에게 무한 감사"](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71614583668953_20140716145900dgame_1.jpg&nmt=27)
진에어 그린윙스 프로토스 김남중은 프로게이머 생활을 접은 적이 있다. 스타테일 소속으로 활동했지만 개인리그 본선에 한 번도 올라지 못하면서 벽을 느낀 김남중은 은퇴를 선언했다.
개인 사정과 팀 사정 모두 좋지 않았기에 프로게이머 생활을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김남중의 손을 잡아준 사람은 방태수였다. 은퇴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연락하면서 안부를 묻던 방태수는 김남중의 게임에 대한 열정이 남아 있다는 것을 확인했고 진에어 그린윙스로 입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김남중은 승자 인터뷰에서 "정말 고마운 사람이 많지만 방태수 선배가 가장 고맙다"며 "프로게이머를 그만 둔 상황에서 계속 연락해줬고 진에어에도 끌어줬기에 오늘과 같은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 "오늘은 긴장한 탓에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본선에 올라가서는 지금보다 나은 컨트롤과 전략을 보여드리겠다"며 "이번 대회의 목표는 16강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