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M 시즌9 센젠 스타크래프트2 부문 16강 D조에서 파란이 일어났다. 중국 국적으로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로토스 '짐' 카오진후이가 조 1위로 8강에 오르고 문성원과 이승현이 나란히 탈락한 것.

이승현과 문성원은 18일 중국 센젠에서 열린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 시즌9 센젠 대회 스타크래프트2 종목의 16강 D조에서 3, 4위에 그치면서 동반 탈락했다.
16강 D조의 패권자는 카오진후이였다. '잠'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카오진후이는 2013 시즌 북미 지역 WCS에 꾸준히 참가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번 대회에서 카오진후이는 이승현을 2대1로 제압하며 승자전에 올랐고 윤영서를 2대0으로 완파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D조 1위를 차지했다.

기대를 모았던 문성원과 이승현은 동반 탈락했다. 윤영서에게 0대2로 진 문성원은 패자전에서 이승현에게도 0대2로 완패하면서 조기에 탈락했고 이승현은 카오진후이에게 패한 뒤 문성원을 잡아냈지만 윤영사에게 1대2로 지면서 떨어졌다.

이로서 IEM 시즌9 센젠 대회의 8강이 모두 가려졌다. A조에서는 주성욱과 강초원 등 프로토스 2명이 진출했고 B조에서는 테란 이신형과 저그 옌스 아스가르드가 16강 문턱을 넘었다. C조는 이제동과 강민수 등 두 명의 저그가 통과했고 D조에서는 카오진후이와 윤영서가 8강에 올랐다.
8강은 19일부터 싱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