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블 지니어스(EG) 코치로 이번 디 인터내셔널4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피어' 클린튼 루미스는 도타2 선수들을 주인공으로 한 '프리 투 플레이'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클린튼이 '프리 투 플레이'에서 온라인 킹돔이라는 게임단으로 디 인터내셔널 대회에 참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부모의 반대 속에 프로게이머의 꿈을 키우고 있는 모습이 정확하게 묘사됐기 때문이다.
디 인터내셔널4에 선수로 참가하지 못한 것에 대해 그는 "선수도 욕심이 나지만 코치로 대회에 참가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며 "사실 디 인터내셔널4에 참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그렇지만 코치로 나서는 것도 나름 재미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클린튼은 뉴비에게 승자 결승에서 패했지만 돌풍의 주역인 EG의 상승세 원인을 묻자 "후반 힘 싸움이 강점이다. 풀리그에서 운이 좋았던 것도 크게 작용했다"며 "더불어 선수 개개인 전략 수행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그는 "한국을 사랑하고 팬들이 성원해줘서 감사하다"며 "기회가 된다면 한 번 한국에 가보고 싶다"고 전했다.
[시애틀=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