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튼은 최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웨스틴 시애틀 호텔에서 데일리e스포츠와 만난 자리에서 "낮은 수준 단계라고 생각했던 한국 도타2팀이 여기까지 올라올 줄 몰랐다"며 "다른 국가의 팀보다 성장 속도가 빠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번 디 인터내셔널4 와일드카드전에 진출한 MVP 피닉스는 버투스 프로를 제압했다. MVP는 해외 팀 상대로 승리를 기록한 첫 번째 한국 팀이 됐다. 그렇지만 결승전에서 리퀴드에게 패해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클린튼은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 도타2 성장세에 대해 놀라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클린튼은 한국 도타2가 성장하기 위해 고쳐야 할 점을 묻자 "한국 도타2팀이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존재한다. 전략도 수정해야 하고 개개인 실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라며 "단점이 고쳐진다면 다음 디 인터내셔널5에서 한국 도타2팀이 본선에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시애틀=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