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T1 K는 2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2014 8강전 삼성 갤럭시 화이트와 대결을 펼친다.
따라서 이상혁이 어떤 챔피언으로 삼성 화이트의 안정감을 깨뜨릴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서머 시즌에서 이상혁은 여섯 세트를 치르는 동안 한 번도 같은 챔피언을 사용하지 않았다. IM 2팀과의 대결에서는 니달리와 신드라를 뽑아서 완승을 거뒀고 삼성 블루와의 경기에서는 룰루, 오리아나를 택했지만 모두 패했다. IM 1팀과의 마지막 경기에서는 제라스를 뽑아서 승리했고 8강 진출이 확정된 이후 카르마를 선택해서 패했다.
이상혁이 다양한 카드를 쓰는 과정에는 16강은 무난하게 올라갈 것이라는 판단이 깔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8강에서 상대할 팀에게 챔피언 선택과 금지 과정에 혼선을 주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할 수도 있다.

6개의 카드 가운데 최근 패치로 인해 니달리가 거의 쓰이지 않고 있기에 이상혁의 선택은 크게 네 가지로 압축된다. 대부분의 리그에서 자주 쓰였던 오리아나와 룰루가 기본으로 꼽히고 깜짝 카드로 활용해서 재미를 본 신드라와 제라스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신드라의 경우 최근 롤챔스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기에 누가 선택해도 이상하지 않은 카드이며 제라스를 뽑을 경우에는 확실한 흔들기가 될 수 있다.
지난 IM 1팀과의 대결에서 이상혁이 제라스를 쓴 이후 다른 팀에서도 제라스에 대한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나진 소드의 '쿠로' 이서행이 SK텔레콤 S와의 8강전 4세트에서 사용해 승리한 것이 좋은 케이스.
제라스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있는 이상혁이 숙적 삼성 화이트의 허를 찌르는 카드로 또 다시 꺼내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