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리자드는 지난 11일 공지를 통해 테란의 땅거미지뢰와 토르를 상향시키고 프로토스의 모선핵을 하향시키는 내용의 테스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고 오는 26일 이 버전을 도입하겠다고 예고했다.
모선핵은 기능이 저하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간왜곡의 유지 시간이 30에서 15로 감소하면서 대규모 교전에서 상대 유닛을 느리게 만드는 시간이 단축됐다.
테란의 상향과 프로토스의 하향이 겹쳐 있지만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종족은 저그라는 것이 e스포츠 전문가들의 평가다. 프로토스의 경우 땅거미지뢰의 방사 피해 범위가 늘어나더라도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테란과 프로토스의 경기에서 테란이 저평가됐던 이유는 15분을 넘긴 이후에 약점이 있기 때문이지만 땅거미지뢰는 후반에 사용될 유닛은 아니기 때문이다.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프로리그 4강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진에어 그린윙스와 KT 롤스터는 밸런스 패치가 되더라도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 전했다. 이번 밸런스 패치를 앞두고 한국e스포츠협회에서 테스트 맵을 이미 각 팀에 전달했고 이를 통해 연습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프로리그 하루 전인 26일부터 적용될 패치 내용에 대해서도 블리자드가 이미 협회에 전달했고 협회는 그 내용을 적용한 맵을 만들어 각 팀이 미리 준비하도록 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도경 KT 롤스터 감독과 차지훈 진에어 그린윙스 감독은 "종족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땅거미지뢰의 상향이기 때문에 모두가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며 "최신 패치에 대한 적응도 사전 연습을 통해 모두 완료했기에 27일부터 열리는 플레이오프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 말했다.
감독들은 프로리그를 준비하는 데 있어 큰 무리가 없다고 했지만 밸런스 패치의 시점에 대한 불만은 남아 있다. 블리자드가 주관하는 개인리그인 WCS GSL 코드A가 끝난 바로 다음날 패치를 적용하는 것은 프로리그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리라는 지적이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