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질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통합 포스트시즌 4강 진에어 그린욍스와 KT 롤스터의 경기에서 에이스 결정전을 치른다는 것은 곧 진에어의 승리를 의미한다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KT는 단점으로 지적된 '기복이 심하다'는 것 때문에 이변을 일으킬 수도 있다. 기복이 심하다는 말은 곧 잘할 때는 무시무시한 실력을 뽐낸다는 것과 같은 의미다. 그 경기가 이번 진에어전이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KT가 이번 1차전에서 기세를 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예상을 깰 수도 있다.
그러나 만약 에이스 결정전까지 승부가 이어진다면 아무리 앞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했다고 해도 진에어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다. 맵, 종족, 선수 등 모든 면에서 진에어가 압도적으로 좋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진에어가 '아웃복서'를 고른 것은 탁월한 선택으로 보인다. KT 입장에서는 테란 카드인 이영호를 선뜻 내기 쉽지 않기 때문에 진에어는 프로토스전을 우선적으로 준비하면 된다. 만약 이영호가 나온다 하더라도 김유진이나 조성주 모두 이영호를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이영호도 성적이 좋지 않은 맵에 출전한 부담감이 심하기 때문에 모든 상황은 진에어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
게다가 이영호와 주성욱 등 어떤 선수를 내보내도 진에어 김유진이 모두 상대할 수 있다. 다승왕이라는 타이틀은 제쳐두고라고 김유진은 프로토스와 테란을 상대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에이스 결정전을 가지 않고 KT가 경기를 끝낼 수 있을지, 아니면 에이스 결정전에서 기적과도 같은 결과를 KT가 만들어낼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전망이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