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트' 최성훈이 EG 이제동을 제압하고 WCS 아메리카 16강에 진출했다.

최성훈은 5일(한국시각) ESL TV에서 방송된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아메리카 시즌3 프리미어리그 32강 C조 승자전에서 이제동을 2대0으로 제압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최성훈은 WCS가 출범한 이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16강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웠다.

시앙후와의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올라온 최성훈은 '만발의정원'에서 벌어진 1세트 초반 은폐 밴시로 이득을 챙긴 뒤 해병과 불곰 조합으로 이제동의 병력을 압도하고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최성훈은 '회전목마'에서 벌어진 2세트 초반 사신과 화염차 견제에 이은 해병과 불곰 찌르기를 감행했지만 별 다른 소득을 거두지 못했다. 그렇지만 힘싸움에서 주도권을 내주지 않은 최성훈은 경기 중반 이제동의 뮤탈리스크와 맹독충 공격을 막아내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한편 이제동은 최종전으로 내려가서 플래닛키 김학수와 경기를 치른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