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진에어 김도욱, 김명식의 '거사조' 무너뜨리고 16강](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80721070674333_20140807210752dgame_1.jpg&nmt=27)
![[WCS] 진에어 김도욱, 김명식의 '거사조' 무너뜨리고 16강](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80721070674333_20140807210754dgame_2.jpg&nmt=27)
▶1경기 김도욱 2대0 정경두
1세트 김도욱(테, 1시) 승 < 만발의정원 > 정경두(프, 7시)
2세트 김도욱(테, 5시) 승 < 세종과학기지 > 정경두(프, 11시)
▶2경기 김명식 2대1 이신형
1세트 김명식(프, 11시) 승 < 데드윙 > 이신형(테, 7시)
3세트 김명식(프, 7시) 승 < 만발의정원 > 이신형(테, 1시)
▶승자전 김도욱 2대1 김명식
1세트 김도욱(테, 7시) < 님버스 > 승 김명식(프, 11시)
2세트 김도욱(테, 1시) 승 < 까탈레나 > 김명식(프, 9시)
3세트 김도욱(테, 5시) 승 < 데드윙 > 김명식(프, 1시)
진에어 그린윙스 김도욱이 김명식의 주특기인 불사조와 거신 체제를 무너뜨리고 16강에 올랐다.
김도욱은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GSL 코드S 시즌3 32강 B조 승자전에서 김명식을 상대로 해병과 불곰, 바이킹 체제로 2대1로 승리했다.
'님버스'에서 펼쳐진 1세트에서 김명식은 완벽한 테란전 운영을 선보였다. 관문 없이 연결체를 뒷마당에 지은 김명식은 입구를 제련소로 막으면서 정찰을 허용하지 않았다. 불사조를 생산한 김명식은 김도욱이 의료선에 땅거미지뢰를 실어 견제하려는 의도를 사전 차단했다.
거신과 불사조를 모으면서 확장을 하나씩 추가한 김명식은 바이킹과 의료선, 해병, 불곰으로 병력을 조합한 김도욱의 공격을 완벽히 막아냈다. 거신을 뒤쪽으로 빼면서 불사조로는 바이킹을 끊어낸 김명식은 테란의 지상군을 거신으로 마무리하면서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김도욱의 안정적인 방어가 빛을 발했다. 김명식이 6시 지역에 4개의 관문을 지으면서 점멸 추적자로 경기를 끝내려 했지만 스캐너 탐색을 통해 김명식의 관문이 본진에 없다는 것을 확인한 김도욱은 입구와 본진에 벙커를 지으며 수비해냈다.
김명식이 불멸자와 집정관을 생산하며 힘으로 돌파하려 했지만 김도욱은 벙커를 이어지으면서 안정적으로 방어를 해냈고 인구수 80 차이를 만든 뒤 치고 나와 항복을 받아냈다.
김도욱은 3세트에서도 거신과 불사조로 체제를 잡으려는 김명식의 타이밍을 흐트러뜨리고 승리했다. 김명식이 예언자로 테란의 병력이 어디에 위치했는지 확인하면서 거신과 불사조를 모으자 김도욱은 인구수를 빨리 늘려 해병과 불곰, 바이킹으로 몰아쳤다. 김명식이 거신을 뒤로 빼면서 유인하고 불사조로 바이킹을 잡아내려하자 김도욱은 연결체를 파괴하면서 이익을 챙겼다.
김명식이 확장을 재차 확보하기 위해 두 개의 연결체를 동시에 짓자 김도욱은 이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